
세종시 AI충녕이 1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시정 정보를 24시간 연중무휴로 안내하기 위해 인공지능 챗봇 AI충녕을 도입했다. 시민은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AI충녕 누리집(aichat.sejong.go.kr)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AI충녕은 세종시 공공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여권 발급절차, 담당 부서 위치, 여민전 가맹점 같은 단순 민원을 안내한다. 또 반복적으로 접수되는 생활 민원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민은 업무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필요한 정보를 원하는 시간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실시간 생활 편의 기능도 포함했다. 공공시설 예약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도서 대출현황도 조회할 수 있다. 상가 영업입지 사전점검과 동물 찻길 사고 간편 신고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시민은 여러 창구를 따로 찾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세종시는 AI충녕을 새로운 디지털 민원 창구로 키울 계획이다.
AI충녕은 관내 거주 외국인도 쉽게 이용하도록 설계됐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응답 기능을 갖췄다. 세종시에 사는 외국인은 행정 정보를 더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생활 정착에 필요한 공공정보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다국어 기능은 도시의 포용성을 넓히는 장치가 될 수 있다.
세종시는 오는 11월까지 AI충녕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이 기간 이용자 의견을 모아 답변 품질과 기능을 개선한다. 이후 12월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식 운영 시점에는 체육시설과 대관시설 예약 기능을 강화한다. 도서 대출 등 자동화 기능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AI충녕은 단순 안내를 넘어 실제 민원 처리까지 돕는 서비스로 발전할 전망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AI충녕이 시민과 시정을 잇는 새로운 소통창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민이 더 쉽고 간편하게 시정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시민 생활 곳곳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AI충녕 도입은 행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변화다. 민원 안내 시간의 한계를 줄이고, 반복 업무의 효율도 높인다. 시민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얻고, 행정은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앞으로 이용자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다면 AI충녕은 세종형 스마트 행정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