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휠체어부터 스마트시티 관제까지 — 아이비스·유니코어로보틱스, STK 2026서 로봇 모빌리티 기술 공개

자율주행 휠체어, 이동 편의성의 새 지평

관제 솔루션으로 더 안전한 모빌리티

한국 로봇 모빌리티의 글로벌 경쟁력

자율주행 휠체어, 이동 편의성의 새 지평

 

2026년 6월 11일, 로봇 모빌리티 전문 기업 아이비스와 유니코어로보틱스가 STK 2026 전시회에 공동 참가해 자율주행 및 관제 기술의 결합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창출할 수 있는 가치를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두 회사는 유니코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기술과 아이비스의 관제 솔루션을 연계해 복수의 로봇이 조화롭게 작동하는 '로봇 군집 제어' 가능성을 시연했으며, 이로써 국내 로봇 모빌리티 기술이 단순 기술 시연 단계를 벗어나 실질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유니코어로보틱스는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휠체어를 포함한 퍼스널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이 기술은 실내외 구분 없이 다양한 이동 환경에서 경로를 자동 설정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사용자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번 시연은 고령층이나 이동 약자들의 독립적인 이동 능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15%가 어떤 형태로든 장애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와 같은 자율주행 이동 기술이 가져올 사회적 편익은 결코 작지 않다.

 

아이비스는 자율주행 로봇 군집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는 관제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공공시설, 스마트시티, 아파트 단지, 공항, 병원, 물류 거점 등 다양한 실제 현장에서 로봇이 충돌 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제·모니터링·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 기능을 통합한다.

 

개별 로봇의 자율성을 넘어 전체 시스템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군집 제어'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업계는 이 솔루션이 대규모 자율주행 로봇 운용의 실질적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관제 솔루션으로 더 안전한 모빌리티

 

양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치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신뢰성 높은 로봇 모빌리티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자율주행 기술과 관제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각사가 단독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서비스 완결성을 구현하려 한다는 점에서, 이번 공동 참가는 기술 협력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사례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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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로봇 모빌리티 분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한 배경에는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정책적 뒷받침이 자리한다. 정부는 로봇 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지정하고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 기업 차원에서도 아이비스와 유니코어로보틱스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실증 프로젝트와 기술 고도화를 병행하며 시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법적·윤리적 기준 마련이 더디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한다. 자율주행 로봇이 사고를 일으켰을 때 책임 소재를 어디에 귀속시킬 것인지, 관제 시스템이 수집하는 이동 데이터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등의 문제는 아직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기술이 상용화 단계로 진입할수록 이 같은 법·제도의 공백이 실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 로봇 모빌리티의 글로벌 경쟁력

 

아이비스와 유니코어로보틱스는 기술 개발과 함께 정책·윤리적 기반 강화에도 참여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규제 당국,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책임 있는 자율주행 로봇 운용 기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장기적인 시장 신뢰 확보에도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업계 안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향후 한국의 로봇 모빌리티 산업은 국내 실증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자율주행 휠체어 같은 이동 약자 지원 기기는 고령화 속도가 빠른 일본, 독일 등의 시장에서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물류 거점용 군집 관제 솔루션은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건물 인프라 및 도시 교통망과의 유기적인 통합 여부가 상용화 속도를 좌우하는 변수가 될 것이다.

 

FAQ

 

Q. 자율주행 휠체어는 실제 생활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가?

 

A. 자율주행 휠체어는 탑재된 센서와 지도 데이터를 활용해 실내외 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사람이나 장애물을 감지하면 즉시 경로를 수정해 안전하게 이동한다. 사용자가 목적지를 입력하면 기기가 스스로 최적 경로를 찾아 이동하기 때문에, 이동 약자가 보호자의 도움 없이 병원이나 요양원 내부를 독립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동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경로 최적화와 안전 개선에 재활용되며, 운용 환경에 따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이 점진적으로 확장된다. 장기적으로는 스마트홈·스마트빌딩 시스템과 연동해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자동문 연동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Q. 아이비스의 관제 솔루션은 어떤 방식으로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운용하는가?

 

A. 아이비스의 관제 솔루션은 중앙 서버에서 각 로봇의 위치, 배터리 잔량, 임무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충돌이나 정체 없이 복수의 로봇이 동일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조율한다. 로봇 간 우선순위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특정 로봇에 문제가 발생하면 인접한 다른 로봇이 임무를 이어받는 방식으로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 기능을 통해 시간대별 수요 패턴을 분석하고 로봇 배치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병원의 약품 운송, 물류 거점의 화물 분류, 공항의 안내 서비스 등 고빈도·고정밀 임무 환경에 적합한 운용 체계를 구현한다.

 

Q. 한국 로봇 모빌리티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A. 기술 완성도와 함께 현지 법·제도 요건에 부합하는 인증 체계를 갖추는 것이 선결 과제다. 국가마다 자율주행 기기에 요구하는 안전 기준과 데이터 보호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수출 대상국의 규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제품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야 한다. 현지 병원·시설과의 실증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도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아이비스와 유니코어로보틱스처럼 자율주행과 관제 기술을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은 단일 기능 기기만 공급하는 해외 경쟁사 대비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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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6.18 06:07 수정 2026.06.18 06:07

RSS피드 기사제공처 : 아이티인사이트 / 등록기자: 최현웅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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