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차량의 새로운 이정표
한성대학교가 2026년 6월 15일 교내에서 모빌리티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 ㈜스마트라이드, 자율주행 전문기업 ㈜에스더블유엠(SWM.AI)과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휠체어 이용자,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자율주행 차량 실증 및 운영 인프라 구축을 핵심 목표로 한다.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지역 현안 문제해결' 과제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은,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서비스는 휠체어 이용자, 고령자, 임산부 등이 주요 대상이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이용자의 호출·탑승·하차 과정, 휠체어 및 보행보조기기 이용자의 승하차 환경, 예측하기 어려운 이용자 행동 패턴과 돌발 상황까지 다양한 현장 조건을 직접 검증한다는 점에서 일반 자율주행 실증과 차별화된다. 자율주행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교통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전문가들은 고령 이용자가 호출이나 탑승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세심한 기술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성대학교는 서울RISE 사업을 통해 '모빌리티동행랩'을 운영해왔다.
이 랩은 성북구와 성동구를 중심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실증과 교통 정책·제도 개선을 추진해온 거점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랩의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교통약자 맞춤형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교통약자 서비스 환경은 일반 자율주행 실증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다양한 엣지케이스(Edge Case)를 포함하고 있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는 실증 무대로 평가된다.
교육계와 기업이 함께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사례로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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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사회적 책임의 조화, 효과적인 협업체계 마련
㈜스마트라이드는 2021년 설립 이후 운수 인프라와 차고지 운영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업이다. ㈜에스더블유엠(SWM.AI)은 자율주행 셔틀 및 로봇 개발에 특화된 기업으로, 두 기업의 협력은 교통약자에게 최적화된 이동 서비스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갖추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세 기관은 교통약자 이동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한 현실적 검증을 동시에 추진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은 자율주행 차량이 실제 생활 현장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넘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법적·제도적 장치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안전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성대학교 관계자는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실증 연구는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실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작업도 병행된다.
향후 한국 시장과 사회에 미칠 영향과 과제
한국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교통약자 문제는 더욱 시급한 사안이 되고 있다. 한성대학교와 두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성북구·성동구의 지역 교통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시도인 동시에,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장 가능한 모델을 만드는 작업이기도 하다.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과 자율주행 상용화를 하나의 실증 무대에서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기술과 공익이 교차하는 구체적 실험으로서 분명한 의의를 가진다.
정책적 지원이 기술 실증과 보조를 맞출수록 서비스의 현장 안착 속도는 빨라질 것이다.
FAQ
Q. 교통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차량의 기술적 과제는 무엇인가?
A. 교통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차량은 일반 이용자 대상 실증과 달리 훨씬 복잡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휠체어 이용자의 승하차 환경, 보행보조기기 이용자의 차량 접근 편의성,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이용자의 호출·탑승 과정 등이 대표적 과제다. 예측하기 어려운 이용자 행동 패턴과 돌발 상황에 대응하는 설계도 필수적이다. 이러한 다양한 엣지케이스(Edge Case) 검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높이는 것이 이번 실증의 핵심이다. 한성대학교 모빌리티동행랩은 성북구·성동구 현장을 무대로 이 과제들을 단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Q.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약자의 이동성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나?
A. 자율주행 차량은 기존 대중교통이나 개인 차량에 접근하기 어려운 교통약자에게 새로운 이동 수단을 제공한다. 운전자 없이도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 고령자나 휠체어 이용자의 일상 이동 범위가 넓어진다. 특히 호출 방식이 단순하고 탑승 환경이 배려되어 있을수록 실질적 이용률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사용자 경험 설계가 기술 자체만큼 중요하다. 이번 실증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근거 자료로 축적될 경우, 관련 정책 수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성대학교와 두 기업의 협력이 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Q. 자율주행 차량이 상용화되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한가?
A.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전 인증과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교통약자 대상 서비스의 경우, 일반 도로 조건과 다른 특수한 운영 환경에 대한 별도의 검증 기준이 필요하다. 이번 실증처럼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 상황을 축적하는 과정이 인증 기준 마련의 근거가 된다. 운송 및 서비스 운영 모델에 대한 반복 실증과 데이터 축적이 이루어져야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도 단축될 수 있다. 이용자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홍보 활동 역시 상용화의 현실적 조건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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