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학지원체계 ‘RISE’에서 ‘앵커(Anchor)’로 전환…지역 정착형 인재 육성 본격화

10일~12일 제2차 경기도RISE위원회 열어, 1차년도 성과 연차평가 및 신규 과제 수행대학 선정 결과 등 심의・확정

경기도가 기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로 전면 개편하고, 1차년도 사업 성과 평가와 신규 사업 수행대학 선정 결과를 확정했다.


경기도, 라이즈(RISE) 넘어 ‘앵커(Anchor)’ 체계로 전면 개편

‘앵커(Anchor)’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대학과 산업계,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지산학연 연계 모델로,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새로운 재정지원 체계다. 기존 대학 지원 중심 정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지역 성장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2026년 제2차 경기도 RISE위원회’에서 사업 명칭 변경과 1차년도 연차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신규 과제 수행대학 선정 및 사업비 집행·관리 지침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연차평가는 앵커 사업에 참여 중인 34개 대학 및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 ▲매우우수 7개교 ▲우수 12개교 ▲보통 11개교 ▲미흡 4개교로 나타났다. 매우미흡 등급을 받은 대학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수 평가를 받은 대학들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경희대학교는 반도체 기업 솔브레인과 협력해 ‘경희판교VI캠퍼스’를 개소하며 스타트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단국대학교는 학생 창업기업 육성을 통해 단기간에 매출과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으며, 연천군에 지원센터를 설치해 청년 정주와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성균관대학교는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한 융합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현장 중심의 AI 인재 양성에 집중했고, 한양대학교 ERICA는 특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대기업 취업 연계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경민대학교는 경기북부 스마트안전·푸드테크 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안산대학교는 AI 기반 임상실습 플랫폼을 개발했다. 연성대학교는 글로벌 뷰티 기업과 협력한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경기도는 매우우수와 우수 평가를 받은 19개 대학·컨소시엄에 대해 오는 9월 성과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반면 미흡 평가를 받은 대학에는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규 사업 수행대학도 확정됐다.


일반대학 대상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인 ‘G-BRIDGE’에는 가천대학교경희대학교 등 8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전문대학 대상 ‘G-마이스터대’ 사업에는 경민대학교경복대학교 등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 대학들은 향후 4년 동안 G-BRIDGE 사업은 연간 5억 원, G-마이스터대 사업은 연간 3억 5천만 원의 지원을 받으며 기술 실용화와 현장형 전문인력 양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앵커 체계 전환을 계기로 지역 첨단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모델을 더욱 강화하고, 대학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확대해 글로벌 수준의 혁신 성과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병천은 “앵커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의 성장을 촉진하고, 우수 인재가 지역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산학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6.17 18:23 수정 2026.06.1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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