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의전당 오픈씨어터, 평일 낮 열린다

9월 23일까지 로비 개방, 시민 휴식과 문화 향유 공간 운영

공연 실황 영상과 프로그램북 열람으로 문화 도서관 기능 확대

매주 수요일 격주 공연 더해 평일 문화 접근성 높여

세종예술의전당 오픈씨어터가 공연이 없는 평일 낮에도 시민을 맞는다. 세종예술의전당은 무대가 쉬는 시간에도 문을 열고, 로비를 시민의 일상 속 문화 공간으로 바꾼다.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23일 수요일까지 평일 낮 시간대에 세종예술의전당 로비를 개방하는 ‘OPEN THEATER’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종예술의전당 오픈씨어터는 공연장 이용 방식을 넓히는 시도다. 그동안 공연장은 주로 저녁이나 주말에 찾는 장소로 인식됐다. 그러나 이번 운영을 통해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로비를 이용할 수 있다. 시민은 공연 예매 여부와 관계없이 전당을 찾아 쉬고, 보고, 읽고, 머물 수 있다.

 

세종예술의전당은 앞서 야외 공간을 활용한 ‘어반나잇-세종’ 등을 통해 시민과 만났다. 이 프로그램은 공연장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 세종예술의전당 오픈씨어터는 그 흐름을 실내 로비로 확장했다.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평일 주간에도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누리게 하려는 취지다.

 

오픈씨어터는 단순한 대기 공간이 아니다. 전당에서 선보였던 명작 공연 실황 영상을 TV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유명 공연 작품의 프로그램북도 살펴볼 수 있다. ‘라이온 킹’, ‘위키드’ 등 현재 쉽게 접하기 어려운 현지 공연 자료도 열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로비는 시민이 공연의 여운과 정보를 함께 만나는 문화 도서관 역할을 맡는다.

 

평소 공연장을 자주 찾기 어려웠던 시민에게도 의미가 크다. 평일 낮 여유 시간을 가진 주민은 시원한 로비에서 공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인근 직장인도 점심시간이나 휴식 시간에 짧은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무더운 계절에는 쾌적한 실내 공간이 도심 속 쉼터가 된다. 세종예술의전당 오픈씨어터는 문화와 휴식을 한곳에 담는다.

 

운영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에는 격주로 특별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런치 콘서트’와 ‘야민락콘서트’ 등이 시민의 평일 일상에 활기를 더한다. 공연장 로비가 단순히 지나가는 곳을 넘어 머무는 장소로 변화하는 셈이다. 시민은 무료 개방 공간에서 쉬다가 공연 콘텐츠를 접하고, 다시 문화 행사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심의현 세종예술의전당팀장은 시민 성원에 힘입어 평일 낮 실내 로비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예술의전당이 일상 속에 스며드는 친근한 문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시민이 시원한 전당 로비에서 음료와 함께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즐기며 청량한 시간을 보내길 기대했다.

 

세종예술의전당 오픈씨어터는 공연이 없는 날에도 예술 공간의 가치를 보여준다. 공연장은 특정 시간에만 열리는 무대가 아니라, 시민의 하루와 연결된 공공 문화 자산이다. 이번 로비 개방은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다. 공연 예매와 자세한 내용은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예술의전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에게 더 가까운 열린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작성 2026.06.17 16:57 수정 2026.06.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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