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통증, 이제 앱으로 치료한다…비욘드메디슨 '클릭리스', 유럽 무대 도전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지평

유럽 시장에 도전하는 '클릭리스'

디지털 치료제가 바꿀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지평

 

턱관절 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전문기업 비욘드메디슨이 2026년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테크 박람회 'VIVA TECH 2026'에 참가해 자사 제품 '클릭리스(Clickless)'를 선보인다. 클릭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취득하고 임상에서 96% 이상 환자의 통증을 평균 3배 이상 줄인 효과를 입증한 디지털 치료제로, 이번 유럽 진출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VIVA TECH 2026은 'AI: Impact, Not Illusion(AI: 환상이 아닌 실질적 영향력)'을 공식 주제로 내세워, AI 기술이 실제 산업 및 사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욘드메디슨은 이 자리에서 단순한 치료 앱이 아닌 '데이터 기반 진료 경험' 제공 플랫폼으로서 클릭리스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클릭리스는 기존 턱관절 장애 치료와 뚜렷이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수집되는 단편적 정보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클릭리스는 진료실 밖에서의 생활 습관, 운동 수행률, 통증 변화 등을 실시간으로 데이터화한다. 이 데이터를 토대로 의료진은 환자 상태를 더욱 정밀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유럽 시장에 도전하는 '클릭리스'

 

임상적 근거도 탄탄하다. 한림대병원에서 진행한 확증 임상 시험에서 96% 이상의 환자에게서 평균 3배 이상의 통증 감소 효과가 확인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되었다. 클릭리스는 2025년 12월 식약처로부터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를 취득했으며, 국내에서는 2026년 6월 중순부터 실제 처방이 시작될 예정이다.

 

비욘드메디슨은 국내 시장에서도 이미 상당한 기반을 갖췄다. 현재까지 약 80개 치과 병·의원으로부터 처방 도입 의향을 확인했으며, 누적 1,300개 이상의 치과 병·의원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김대현 비욘드메디슨 대표는 "클릭리스는 단순한 치유 앱이 아니라, 환자에게 온전히 데이터 기반의 진료 경험을 제공할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VIVA TECH 참가는 이 같은 비전을 글로벌 시장에 직접 검증받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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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제가 바꿀 미래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유럽 최대 박람회 무대에 서는 사례는 드물다. 비욘드메디슨의 사례는 임상 데이터와 규제기관 허가라는 두 가지 기반을 갖추고 해외 시장을 두드린다는 점에서 다른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의 해외 진출 경로를 모색하는 데 실질적인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환자 행동 및 통증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는 구조상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은 서비스 신뢰성과 직결된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 환자를 위한 접근성 개선도 풀어야 할 숙제다.

 

그러나 식약처 허가와 국제 학술지 게재를 통해 임상적 효과를 공식 확인받은 클릭리스가 국내 처방 확대와 유럽 시장 진출을 병행하는 것은,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글로벌 수준에서 통할 수 있음을 실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FAQ

 

Q. 클릭리스가 기존 턱관절 치료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A. 기존 턱관절 장애 치료는 병원 방문 시점에 수집된 제한적 정보에 의존한다. 클릭리스는 진료실 밖에서 환자의 생활 습관, 운동 수행률, 통증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데이터화하여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의사는 환자의 일상 전반을 반영한 체계적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다. 한림대병원 확증 임상에서는 96% 이상 환자에게서 평균 3배 이상의 통증 감소가 확인되었으며, 해당 결과는 국제 학술지 JMIR에 게재되었다.

 

Q. 클릭리스는 언제부터 처방받을 수 있나?

 

A. 클릭리스는 2025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를 받았으며, 2026년 6월 중순부터 국내 치과 병·의원에서 실제 처방이 시작될 예정이다. 비욘드메디슨은 현재까지 약 80개 치과 병·의원으로부터 처방 도입 의향을 확인했고, 누적 1,300개 이상의 치과 네트워크를 확보한 상태다. 처방 가능 여부는 개별 의료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정확하다.

 

Q. 클릭리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망은?

 

A. 비욘드메디슨은 2026년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VIVA TECH 2026에서 클릭리스를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임상 데이터와 식약처 허가를 모두 갖춘 상태에서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에 참가하는 만큼, 현지 의료기관 및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힐 기회로 평가된다. 다만 유럽 시장 진입을 위한 별도 규제 인증 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 유럽 상용화까지는 추가 단계가 필요하다.

 

작성 2026.06.17 06:17 수정 2026.06.1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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