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김형률 경무관)가 국내 테이블오더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티오더와 협력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범죄예방 홍보에 나선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 15일 티오더와 협업해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과 노쇼(No-Show) 사기 예방을 위한 디지털 공익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온라인 도박과 소상공인 피해를 유발하는 노쇼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 현수막이나 전단지 중심의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식당과 주점 등에서 직접 사용하는 디지털 주문 시스템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부천지역 내 티오더가 설치된 275개 매장, 총 4,500대의 태블릿 화면에는 범죄예방 홍보 포스터가 순차적으로 송출된다. 포스터에는 부천원미경찰서가 추진 중인 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 활동인 ‘단호박 프로젝트’ 안내와 신고 방법, 노쇼 사기의 법적 처벌 내용, 피해 예방 수칙 등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담겼다.
최근 청소년 온라인 도박은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또래 간 범죄와 금전 문제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예약 후 고의로 나타나지 않는 노쇼 사기는 음식점과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피해를 안기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그동안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청소년 온라인 도박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티오더와의 협업은 이러한 예방 활동을 학교와 거리 중심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시민들의 일상생활 공간인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찰은 가족 단위 이용객과 청소년, 일반 시민들이 식사를 위해 태블릿 화면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범죄예방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홍보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률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청소년 사이버 도박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일탈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각종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며 “노쇼 사기 역시 영세 자영업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명백한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인프라와 경찰의 범죄예방 활동이 결합하면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안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생활 속 범죄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별도의 홍보물을 찾아보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범죄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새로운 디지털 치안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범죄예방 홍보를 확대하고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