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숨ON] 경적소리

 

 

이미지=Chat gpt 생성

장거리 운전이었다.

햇살은 뜨겁고, 도로는 길었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게 졸음이 밀려왔나 보다.

순간 차가 휘청거렸고,

깜짝 놀란 마음에 정신을 차렸다.

 

그때였다.

내 뒤를 따라오던 트럭이

옆으로 지나가며 크게 경적을 울렸다.

"빠아앙!"

순간 놀랐지만 곧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내뒤를 오시던 기사님은

내가 졸고 있다는 것을 아셨나보다.

기사님은 화를 낸 것이 아니라

잠든 나를 깨워준 것이었다.

그 경적 소리에 졸음도 함께 달아났다.

 

생각해 보니 살면서도 그런 것 같다.

때로는 듣기 싫은 말이

나를 깨워주는 경고일 때가 있고,

불편한 순간이

위험을 막아주는 도움이 되기도 한다.

 

오늘,  경적 한 번으로

나를 깨워준 트럭 기사님 덕분에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한 날이었다.

그리고 이름도 모르는 그분의

안전운전도 함께 기도한 날이었다.


 

 

오늘은 나를 깨워준 경적 소리 하나에 감사한 날입니다.

작성 2026.06.16 22:03 수정 2026.06.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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