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플로리스트 노현수 작가전 ‘스며드는 빛’ 전시... 퍼스트커피랩 구리점 라운지

-식물을 매개로 인간의 정서와 관계를 탐구하는 플로리스트

-카페 라운지에서 만나는 치유의 식물 예술

[투데이타임즈 / 김명화 기자]

독일 플로리스트 노현수 ‘스며드는 빛(Where Light Seeps)’

독일 플로리스트이자 평생교육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노현수 작가가 경기도 광주 생골문화마을 전시에 이어 구리시 퍼스트커피랩 라운지에서 작품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스며드는 빛(Where Light Seeps)’이라는 주제로, 식물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관계, 그리고 회복의 과정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어둠과 빛, 생명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간의 감정과 연결,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독일 플로리스트 노현수(현 국제꽃예술인협회 이사)

특히 노현수 작가는 이번 전시를 일반적인 갤러리나 전시장이 아닌 카페 라운지 공간에서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전시장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와야 하는 공간이지만, 카페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머무는 공간”이라며 “커피 한 잔을 마시러 왔다가 우연히 작품을 만나고, 식물과 예술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는 경험을 시민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현수 작가는 식물을 단순한 장식 소재가 아닌 인간의 감정과 관계를 비추는 매개체로 바라본다. 작품 속 식물들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자라지만 하나의 흐름 속에서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면서도 보이지 않는 마음의 결로 이어져 있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상징한다.


이번 전시가 가능했던 것은 퍼스트커피랩 구리점 대표의 공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노 작가의 전시 취지에 깊이 공감한 퍼스트커피랩 구리점 대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라운지 공간을 전시 장소로 제공했다.


노현수 작가는 “예술은 특별한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누구나 만날 수 있어야 한다”며 “커피 향이 가득한 공간에서 작품을 통해 잠시라도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노현수 작가는 독일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며 식물과 인간의 정서적 관계를 연구하고 있으며, 평생교육학적 관점에서 꽃과 식물이 지닌 회복과 치유의 가치를 예술로 풀어내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전시 역시 식물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탐색하고 관계의 의미를 성찰하는 예술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 작품에 담긴 메시지처럼, “빛은 어둠을 넘어 흐르고, 그 흐름은 다시 우리를 따뜻하게 연결한다.”는 문장이 바쁜 일상 속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작성 2026.06.16 17:57 수정 2026.06.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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