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페스티벌, ‘글로벌 도약 원년’ 선포… 세계화 시동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 국비 2억 5천만 원 추가 확보

뉴욕 타임스퀘어 홍보, 외국인 전용 라운지, CU 연계 상품화 등 전방위 확산

2025 치맥페스티벌 사진 /대구시 제공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올해를 글로벌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세계인이 찾는 ‘100년 축제’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난 2013년 첫 개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 결과 2020년부터 2027년까지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예비 글로벌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예비 글로벌축제’는 해외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이번 선정을 통해 국비 2억 5천만 원을 추가 확보하며 세계화 기반을 탄탄히 다지게 됐다. 아울러 지난 2월에는 수성못, 간송미술관과 함께 문체부의 ‘2026-2027 대한민국 대표 로컬 100’에도 선정되며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글로벌 홍보와 콘텐츠 확충에 나선다.

2025 치맥페스티벌 사진 /대구시 제공

지난 6월 5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축제 홍보 영상을 송출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 광화문광장 홍보, 대구국제공항 내 치맥 브랜드 쇼케이스 운영 등 국내외 관문에서부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해외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도 대폭 강화된다. 축제 공간 내 2·28자유광장 전망대를 외국인 전용 ‘글로벌 라운지’로 운영하며,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가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국제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또한,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단순한 축제를 넘어선 ‘글로벌 브랜드화’ 전략도 눈길을 끈다. 편의점 브랜드 CU와 손잡고 ‘K-치킨 신메뉴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여기서 최종 우승한 메뉴는 실제 상품으로 개발돼 전국 CU 매장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연계 사업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중 ‘대구로’ 앱 페이백 행사, 숙박 관광객을 위한 ‘웰컴페이’ 지급 등을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이월드 등 지역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운영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2025 치맥페스티벌 사진 /대구시 제공

김종식 대구광역시 농산유통과장은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를 넘어 치킨 산업과 관광, 문화가 결합한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6.16 14:33 수정 2026.06.1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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