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이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 -윤동주

중국이 동북 공정중인 한민족의 시인 윤동

출처: MBN뉴스

 

 책을 좋아하는 분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독립운동가이기도 하고 민족시인인 윤동주를 동북 공정을 한다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중국이 자기네 시인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한국과 역사 교육을 해마다 강화하고 있다. 세계사보다 자국 역사를 가르치고, 근현대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어밖에 모르는 중국인처럼 자국 역사밖에 모르는 중국인이 많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봐야 한다. 

 한민족으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중국은 자국 중심 역사관인 중화사상이 강하다는 것이다.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보다 자신의 역사를 우위에 두려는 태도에서 역사를 연구하고 어린 학생에게 가르친다는 것이다.

 

 단군 조선부터 발해까지 한민족 역사는 한반도를 넘어서 만주 벌판 중국의 상당 부분에 뻗어 있었다. 그래서 고대사 연구를 할 많은 자료가 중국 땅에 있다. 자료가 드물게 남아 있는 고대사는 유물을 통해 연구할 수밖에 없다. 

 이 유물을 한민족이 아닌 중국이 연구할 때 공정하게 할 것인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 일제강점기 일제가 한국의 무덤을 도굴하며 여러 역사 왜곡 자료를 만들어 낸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일제는 가야 문화 관련 자료를 심하게 왜곡해서 임나본부설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이런 일본의 역사 왜곡이 2023년 ‘전라도 천년사’에서 등장해서 논란이 일었다. 해방된 지가 80년이 넘었다. 그렇지만 일제강점기 일제와 식민 사관론자가 만들어 놓은 역사 왜곡이 바로 잡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한다. 

 ‘전라도 천년사’ 뿐 아니라 가야 관련 역사 왜곡은 늘 나오는 문제이다. 이런 문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에는 이런 중국의 동북 공정에 제대로 맞설 국가 기관도 민간 연구 단체가 없다는 것이다. 일례로 한국의 시조인 치우 천왕이 중국 사당에 모셔져 중국 시조가 되어도 국가적 차원이나 학문 단체 차원에서 항의를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은 오래전부터 벌어져 왔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는 한국 정부나 역사 관련 전문가들에게 답답한 심정이 들 뿐이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꺼내야 할 때이다. 한민족의 역사를 제대로 찾지 않고 방치하다 보니 독립운동가까지 중국이 손을 뻗치고 있다.  

 윤동주 시인은 1917년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났다. 간도는 두만강 중간의 삼각주를 사잇섬이다. 땅이 비옥해 19세기부터 조선인들이 대거 이주하여 개간한 곳이다. 1902년 대한제국에서는 이범윤을 북변간도관리로 임명ㆍ파견한 뒤 이를 청나라 공사관에 통보한 기록도 있다. 

 그러나 1909년 일본은 남만주 철도 부설권을 얻는 대신 간도일대를 청나라에 넘기는 '간도협약'을 맺어 청나라에 간도 지역을 주었다. 더 문제는 해방 후 952년 샌프란시스코 조약으로 간도협약을 비롯하여 1941년 이전에 일본이 맺은 조약은 모두 무효가 되었지만, 분단으로 찾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중국 땅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니 윤동주 시인은 대한제국 땅에서 태어난 한국인이다. 하지만 중국은 간도는 원래 자기 영토였고, 자기 영토에서 태어났으니 윤동주 시인은 중국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이 주장도 어불성설인 것이 윤동주 시인은 한글을 아름답게 구사하며 시를 썼다. 중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시를 쓴 사람이다. 말은 얼이라고, 그의 정신은 한민족 정신을 담고 있다. 그렇기에 조선 독립을 위해 싸우다 일제에게 끌려가 참혹한 죽음을 맞았다.

 영화 동주 덕분에 많은 사람이 알게 되었지만, 윤동주 시인은 사촌 송몽규와 함께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마루타 실험을 당했다. 송몽규는 교토에서 조선인 학생 민족주의 그룹을 조직하고 독립을 고취했다는 혐의로 1943년 7월 일제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윤동주 역시 사상범으로 몰려 함께 검거되었다. 그렇게 끌려가서 마루타 실험 때문에 27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잃었다. 

 

 한민족 얼을 지켰기에 사상범으로 몰렸을 것이다. 중국에는 그만한 독립운동가가 없는지 왜 우리 독립운동가까지 빼앗아 가려 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중국의 말도 안 되는 동북 공정은 정부 차원에서, 학문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필자처럼 평범한 한국인은 어떻게 윤동주를 지킬 수 있을지 생각해 보면 한 가지밖에 없는 것 같다. 윤동주의 시를 읽고 그와 공감하고, 그를 기억하는 것이다. 

 

 필자가 느끼는 윤동주의 시는 겨울에 쨍한 날씨 속에서 햇살이 한 줌 들어올 때 기분을 느끼게 하는 시가 많다. 깊고 깊은 생각 속에서 날카롭게 들어오는 시어들이 많다. 그러나 그의 시는 따뜻하다. 고뇌 속에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따뜻하다. 일제강점기 그는 쉽지 않은 일상을 보냈을 것이다. 그것이 오히려 그의 정신을 날카롭게 깨어 있게 했던 것 같다. 일상이 느슨해질 때 읽어 보면 생각이 날카로워진다. 그러나 따뜻함이 있기에 읽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시는 개인의 감정을 담아 쓰는 것이고, 읽는 독자도 개인의 감정을 담아 받아들인다. 그래서 같은 시를 읽어도 다양한 생각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읽지 않으면 시인의 생각을 전혀 알 수 없다. 나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을 때까지 시는 반복해서 읽는 문학 같다. 짧은 문장 안에 어느 깊이까지 내가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읽는 연습을 해 본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으로 마무리해 보려 한다. 

 

자화상 -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한글날 제정 100주년 윤동주 문학제

 

 

출처: 한국 문학관 협회 (http://www.munhakwan.com/introduce.html?Table=ins_bbs1§ion=&mode=view&uid=590)

 

고구려 역사를 훔치려는 중국

 

 

일제강점기 마루타 -생체실험 (살아 있는 육체를 이용한 실험, 살아 있는 사람에게 행한 실험)

 

 

간도는 한민족 영토

 

https://www.koya-culture.com/news/article.html?no=106618

 

일제는 남만주 철도 부설권을 가지고 간도를 청나라 영토로 협약함

 

https://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252626

 

친일 식민사관 ‘전라도 천년사’

 

 

가야사 논란

 

 

 

 

 

작성 2026.06.10 20:06 수정 2026.06.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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