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KSN 2026서 국산 혈액투석 핵심 의료기기 공개… 의료주권 강화 나선다

혈액투석기·혈액여과기·인공신장기용 정수기 등 국산화 성과 소개

이동형 정수기 공식 출시… 재택 투석 환경 고려한 편의성 강화

의료진 참여 ‘소원 나무 이벤트’ 통해 현장 의견 반영한 제품 개발 추진

 

 시노펙스가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6)에 참가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혈액투석 관련 핵심 의료기기를 선보이며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노펙스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SN 2026 전시회에서 혈액투석기(HD),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 인공신장기용 정수기 등 혈액투석 분야 주요 제품군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한신장학회 플래티넘 등급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시노펙스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의료진과의 협력 확대와 함께 국산 혈액투석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인공신장기용 이동형 정수기가 공식 출시된다. 해당 제품은 재택 혈액투석 환경을 고려해 본체와 필터를 일체형으로 설계했으며, 자체 멤브레인 필터 기술과 저소음·저전력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노펙스는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국내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혈액투석 치료의 핵심 부품인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도 주요 전시 품목으로 소개된다. 시노펙스는 국내 최초로 총 11개 혈액여과기 제품군에 대한 식약처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8개 대학병원과 60여 개 혈액투석 전문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독일 제품과 비교한 임상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며 국산 혈액여과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노펙스가 개발한 혈액투석기(HD)도 공개된다. 해당 장비는 환자의 혈액을 체외 순환시켜 노폐물을 제거하는 첨단 혈액투석 장비로, 올해 1월 식약처 판매 허가를 신청하고 현재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학술대회 기간에는 친환경 혈액투석 기술에 대한 발표도 예정돼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김성근 교수는 ‘그린 네프로로지(Green Nephrology)’ 세션에서 친환경 혈액투석 기술을 주제로 강연하며, 시노펙스 정수기에 적용된 물 절감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노펙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혈액투석 관련 핵심 장비의 국산화 성과를 알리는 한편, 의료진과의 소통 강화에도 나선다. 전시 부스에서는 ‘선생님의 한마디가 시노펙스의 내일이 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소원 나무 이벤트’를 운영해 의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다. 수집된 제안은 향후 제품 개선과 연구개발(R&D)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강창호 시노펙스 인공신장 영업본부장은 “혈액투석 관련 의료기기의 국산화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는 의료주권 확보의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환자 삶의 질 향상과 의료진의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이번 KSN 2026 전시를 ‘현장의 목소리로 완성한 국산화, 환자와 의료진의 든든한 파트너’를 주제로 운영하며 국내 혈액투석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작성 2026.06.10 09:52 수정 2026.06.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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