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경기농업대학 체험전문가양성과 과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전 교육이 진행됐다. 8일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농업대학 교육관 3층 강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체험전문가양성과 수강생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생성형 AI 전문 교육기관인 좋은세상바라기㈜의 최병석 대표(경영학박사)가 강사로 초청돼 ‘AI 콘텐츠 생성활용능력’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최근 AI 기술이 농업, 관광,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교육은 농업인들이 생성형 AI를 단순한 기술로 바라보는 수준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농촌체험관광과 농장 홍보, 고객 소통 등 체험농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AI 활용 사례가 소개되면서 교육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AI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것이다”
최병석 박사는 강의 시작과 함께 “AI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그는 AI를 새로운 기술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활용 능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AI가 제시하는 결과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질문하고 지시하며 협업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AI의 지시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주도적으로 AI를 활용하는 능력이 앞으로의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생들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AI가 농장 운영, 고객관리, 콘텐츠 제작, 홍보마케팅 등 여러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며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제미나이를 활용한 맞춤형 챗봇과 콘텐츠 제작
이번 교육에서는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제미나이를 활용한 맞춤형 챗봇 활용과 콘텐츠 생성 방법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최 박사는 농장별 특성과 운영 목적에 맞는 캐릭터를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응대, 체험 프로그램 안내, 농산물 소개, 홍보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실습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농업 현장에서는 전문적인 디자인이나 마케팅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AI를 활용하면 보다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은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는 수준을 넘어 농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소개됐다.
수노AI를 활용한 음악 콘텐츠 제작과 농장 홍보
강의에서는 AI 음악 생성 플랫폼인 수노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방법도 소개됐다.
최 박사는 “중요한 것은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느냐”라고 강조하며 AI가 생성한 음악을 농장 홍보영상, 체험 프로그램 홍보 콘텐츠, 온라인 마케팅 자료 등에 접목하는 다양한 방법을 설명했다.
교육생들은 농장의 특색과 계절적 분위기를 반영한 음악을 생성하고 이를 영상 콘텐츠와 결합하는 과정을 살펴보며 새로운 홍보 전략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농촌체험관광 분야에서는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고객의 관심을 끌고 방문을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AI 음악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AI를 활용한 음악 콘텐츠는 적은 비용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AI 활용 농장 소개 기사와 보도자료 작성 실습
이번 교육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는 AI를 활용한 농장 소개 기사 및 보도자료 작성법이었다.
교육생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의 농장과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기사와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농장의 강점과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과 언론 홍보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사 가이드라인을 작성해 주는 챗봇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이 챗봇을 이용해 농장의 소개 시사를 100개의 언론사에 노출할 수 있는 기회도 함꼐 제공 받았다.
최 박사는 농업인이 생산만 잘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설명하며 소비자와 시장에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AI는 이러한 홍보 콘텐츠 제작 과정을 지원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농업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실습을 통해 AI를 활용한 기사 작성과 홍보 콘텐츠 제작이 생각보다 쉽고 효과적이라는 점을 체감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경기농업대학 체험전문가양성과 ‘AI 콘텐츠 생성활용능력’ 교육은 생성형 AI를 농업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농업인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시연과 실습 중심 교육이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농업 역시 생산 중심에서 경영과 마케팅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이 농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
한편 강의를 진행한 최병석 박사는 좋은세상바라기㈜ 대표이자 디지털전환교육원 교육이사,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교수, (사)한국디지털언론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세바시 사랑의 언어 인증강사로서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여 년간 농업경영 조직화, 협업마케팅, 경영전략, 농촌체험관광 분야의 교육과 컨설팅을 수행하며 농업경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