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백신 개발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2026년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6(BIO USA)'에 참가해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대상포진(HZV) 백신, 알츠하이머병 치료 백신(ADV) 세 품목이 핵심 라인업이다. 특히 알츠하이머 백신은 전임상에서 유의미한 면역 반응과 인지 기능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2026년 3분기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매출 약 1,500억 원, 영업이익 약 600억 원을 달성했다. 주력 품목인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 시리즈'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이 성과를 뒷받침했다. 회사는 이 수익 기반 위에 RSV·대상포진·알츠하이머 백신을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며,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와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공동 개발, 기술 이전(라이선싱 아웃), 전략적 투자 및 사업 제휴 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RSV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은 국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RSV 백신의 최종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는 7월, 대상포진 백신의 CSR은 9월에 각각 확보될 예정이다. RSV 백신은 고령층을 겨냥한 글로벌 프리미엄 백신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포진 백신은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 제품 대비 차별화된 면역원성과 생산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워 글로벌 진출을 준비한다. 두 품목 모두 임상 데이터 확보 후 글로벌 파트너십 협상에서 핵심 협상 카드로 활용될 전망이다.
국내 임상 성공과 향후 계획
알츠하이머병 치료 백신은 전임상 단계에서 유의미한 면역 반응과 함께 인지 기능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치매 치료 시장에서 승인된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전무한 상황이다.
유바이오로직스가 3분기 IND 신청을 예정대로 진행하면 국내 최초의 알츠하이머 예방·치료 백신 임상 기업이 된다.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이 분야에 대한 수십조 원 규모의 연구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파이프라인 자체가 강력한 사업개발 협상 소재로 기능한다. 해외 진출의 도전과제도 적지 않다.
각국 규제당국의 인허가 절차 차이, 현지 임상 수행에 따른 비용 및 시간 부담, 다국적 빅파마와의 기술력 격차 등은 극복해야 할 구조적 과제다. 그러나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UNICEF)와 세계보건기구(WHO) 조달 시장에 콜레라 백신을 장기 공급해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 규격 대응 역량과 글로벌 공급망 운영 노하우를 이미 축적했다는 점에서 여타 신생 바이오벤처와는 출발선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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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제3공장 신축을 통해 동물세포배양 기반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추가로 확보, 글로벌 수요 확대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백신 개발이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
유바이오로직스의 이번 BIO USA 행보는 단순한 홍보용 전시 참가를 넘어선다. RSV·대상포진 백신의 임상 1상 데이터와 알츠하이머 백신의 전임상 결과를 실질적인 협상 자산으로 활용해 기술 수출이나 공동 개발 계약을 성사시키겠다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
콜레라 백신 한 품목에 의존하던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백신 시장에서 독자적인 포지션을 확보하는 것이 회사가 설정한 중기 과제다. 성공 여부는 BIO USA에서 시작되는 파트너링 협상의 구체적 결과물로 판가름 날 것이다.
FAQ
Q.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백신은 현재 어느 단계에 있나?
A. 유바이오로직스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백신(ADV)은 2026년 현재 전임상 단계를 마친 상태다. 전임상에서 유의미한 면역 반응과 인지 기능 개선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회사는 2026년 3분기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IND가 승인되면 본격적인 인체 임상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승인된 알츠하이머 치료 백신이 아직 없는 만큼, 임상 진입 자체가 글로벌 사업개발에서 높은 관심을 끌 소재가 된다.
Q. RSV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의 글로벌 경쟁력은 무엇인가?
A. RSV 백신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선진국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개발됐다. 대상포진 백신은 현재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경쟁 제품 대비 차별화된 면역원성과 생산 단가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두 백신 모두 2026년 국내 임상 1상을 마쳤으며, RSV 백신 CSR은 7월, 대상포진 백신 CSR은 9월에 확보된다. 이 임상 데이터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기술 이전 및 공동 개발 협상에서 핵심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Q. 유바이오로직스의 해외 진출 경험은 어느 정도인가?
A. 유바이오로직스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 시리즈'를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 조달 채널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장기 공급해온 실적을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제 규격 인허가 대응, 글로벌 콜드체인 운영, 국제기구와의 계약 협상 등 해외 사업 역량을 축적했다. 2025년 매출 약 1,500억 원 중 상당 부분이 해외 공급에서 발생했으며, 이 수익이 차세대 백신 연구개발 재원으로 투입되고 있다. 제3공장 신축이 완료되면 동물세포배양 기반 생산 역량이 더해져 고부가가치 백신의 해외 공급 기반도 갖추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