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고용, 젊은 시각으로 조명
서울특별시장애인일자리센터가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장애인 일자리 문제를 조명하고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대학생 SNS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 선발된 대학생들은 장애인 고용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우수 고용 사례를 발굴하며, 장애인 근로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콘텐츠로 제작해 소셜 미디어로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기자단 출범은 기존의 딱딱한 정보 위주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직접 주도하는 공감형 소통 창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발대식에서 기자단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장애인 일자리 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과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발표하고, 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장애인 고용 활성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장애인 고용 관련 법규, 직업 훈련 프로그램, 취업 성공 수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며, 카드뉴스·숏폼 영상·웹툰 등 젊은 층이 즐겨 찾는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해 대중과 소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취업 성공 수기 콘텐츠의 경우 장애인 근로자의 실제 경험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낼 예정이어서, 수치나 정책 소개에 머물렀던 기존 홍보 방식과 차별화가 기대된다.
서울특별시장애인일자리센터 측은 "대학생 기자단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장애인 일자리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더 많은 청년들이 이 문제에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센터는 기자단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기 워크숍과 현장 탐방 기회를 포함한 다양한 지원책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SNS 기자단의 새로운 시도
현재 국내 장애인 고용 시장은 여러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다. 정부는 장애인 의무고용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실제 고용 현장에서는 장애 유형에 따른 직무 매칭의 어려움과 고용주·동료 직원의 인식 문제가 지속적인 장벽으로 지목된다.
이런 상황에서 청년 세대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장애인 고용의 긍정적 사례를 직접 발굴하고 확산하는 방식은, 제도 밖에서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질적인 경로가 될 수 있다. 일부에서는 대학생 기자단 활동이 단발성으로 그칠 경우 실질적인 고용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디어를 통한 인식 개선이 채용 관행이나 직장 내 환경 변화와 직결되지 않는다는 한계도 현실적으로 존재한다.
센터 측이 기자단 운영에 정기적인 지원 체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이러한 우려를 의식한 조치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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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사회로의 발걸음
대학생 기자단의 활동이 장기적으로 의미를 가지려면 콘텐츠 확산에서 한 걸음 나아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는 기업·기관과의 연계나 정책 건의 같은 후속 구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기자단 출범은 장애인 일자리 문제를 '달성해야 할 수치'가 아닌, 청년 세대가 함께 풀어가야 할 사회적 과제로 재정의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포용적 환경은 정책과 제도만으로 완성되지 않으며, 이처럼 현장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는 사람들의 역할이 그 토대를 이룬다.
FAQ
Q. 서울특별시장애인일자리센터 대학생 SNS 기자단은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A. 기자단은 장애인 고용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우수 채용 사례와 장애인 근로자의 취업 성공 수기를 발굴해 콘텐츠로 제작한다. 카드뉴스, 숏폼 영상, 웹툰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형식을 활용해 소셜 미디어로 확산하는 방식을 택했다. 장애인 고용 관련 법규와 직업 훈련 프로그램도 다룰 예정이어서 정보성과 공감성을 동시에 갖춘 콘텐츠 생산이 기대된다. 센터 측은 기자단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정기 워크숍과 현장 탐방 기회를 지원할 방침이다.
Q. 청년들이 장애인 고용 문제에 관심을 갖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A. 청년 세대는 공정성과 포용성을 핵심 가치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며, 장애인 고용 문제를 단순한 복지 이슈가 아닌 사회 구조적 형평성 문제로 바라본다. 소셜 미디어에 익숙한 세대 특성상, 자신이 직접 현장에서 이야기를 발굴하고 콘텐츠로 만들어 확산하는 방식에 높은 참여 동기를 보인다. 이번 기자단 모집에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들이 지원한 것도 이러한 관심을 반영한다.
Q. 이 프로젝트가 실제 장애인 고용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A. 미디어를 통한 인식 변화는 중요한 첫 단계지만, 실질적인 고용 확대로 이어지려면 기업·기관과의 채용 연계, 직무 개발, 직장 내 편의 지원 같은 제도적 뒷받침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 기자단 활동이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구조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센터의 체계적인 지원과 참여 기업의 협력이 핵심이다. 정부 정책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 그리고 청년 세대의 현장 밀착형 활동이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인식 개선이 실제 고용 문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