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빛 낡은 시멘트벽을 따뜻한 상상력과 미디어아트를 통해 치유의 공간으로 바꾸는 특별한 청소년 동화가 출간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김대현 작가가 집필한 신간 《달빛을 투사하는 아이:텅 빈 벽에 꿈을 그리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신간은 자칫 청소년들에게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현대미술 장르인 ‘미디어아트’를 일상 속 따뜻한 ‘공감’의 이야기로 풀어내 주목받고 있다.

작품은 작은 스케치북이라는 틀에 갇혀 답답해하던 열두 살 소년 ‘하늘이’가 빛으로 마법을 부리는 김 아저씨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하늘이는 스마트폰과 빔 프로젝터를 통해 영상을 겹겹이 쌓는 ‘레이어(Layer)’와 벽면에 그림을 입히는 ‘맵핑(Mapping)’ 기술을 배우며 회색빛 차가운 시멘트벽을 살아 움직이는 꿈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간다.
주인공 아이들은 미디어아트라는 빛의 마법을 통해 마을 사람들의 소중한 옛 기억과 추억을 소환해 내고, 낡은 담벼락을 마을의 소통 공간인 ‘달빛 갤러리’로 재탄생시킨다.
이처럼 디지털 기술에 따뜻한 인간 중심의 가치를 불어넣은 저자 김대현 작가는 실제로 대학원에서 미디어아트와 디자인을 공부한 전문가다. 그는 미디어아트라는 현대 미술의 장르를 아이들이 ‘프로젝션 맵핑’이라는 기술을 사용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깊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동안의 콘텐츠 제작 연구와 현장 경험이 이번 동화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복잡한 장비 없이도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로 공간의 마법사가 될 수 있다는 실용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김대현 작가는 “그저 눈으로 바라보기만 하는 예술의 영역을 넘어,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공간을 특별하고, 멋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션 맵핑에 푹 빠져 있다”라며, “독자 여러분도 머릿속에서 반짝이는 자신만의 상상력을 현실의 공간에 직접 빔프로젝터를 투사해 보는 놀라운 경험을 시작하길 응원한다”고 출간 소회를 밝혔다.

단순한 디지털 기술 습득을 넘어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깨우고 따뜻한 공감의 가치를 심어줄 동화 《달빛을 투사하는 아이》는 출판사 geumgo를 통해 발행되었으며, 현재 YES24, 알라딘을 비롯한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자세한 책 정보 확인 및 도서 구매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