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올해 인천형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인 ‘말랑갯티학교’ 단기체험형 참가자 모집 결과 총 66가구 93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5월 6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으며, 사업 3년 차를 맞아 참가 대상을 기존 인천 지역 학생에서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집 결과 전국에서 381가구 500명이 신청해 약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인천 지역 학생만을 대상으로 모집했던 지난해 경쟁률 2대 1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로, 농어촌유학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종 선정된 참가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3%는 인천 외 지역 거주자로 집계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10월까지 강화와 옹진 지역의 유학학교에서 5박 6일 일정으로 단기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학생들은 농어촌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지역 맞춤형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자연 속에서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지역 문화와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하면서 도시 생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농어촌의 삶과 공동체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강화군과 옹진군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농어촌유학은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성장하고 다양한 삶의 방식을 경험하는 교육적 기회”라며 “이번 단기체험이 농어촌유학의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단기체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 체류형 농어촌유학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월 5일부터 15일까지 2학기 장기체류형 참가자를 별도로 모집하고 있으며, 향후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단기체험 참가자들이 농어촌 교육의 장점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장기 체류형 유학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는 기반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