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맥을 하러 간 치킨집에서
재미있는 문구 하나를 보았다.
"살다 보니 인맥보다 치맥이더라."
순간 웃음이 났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인맥을 만들겠다고 억지로 시간을 내는 날보다,
좋은 사람과 치킨 한 마리 놓고 편하게 웃는 시간이
더 행복할 때가 있다.
세상은 사람을 많이 알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정작 힘이 되는 것은 많은 인맥보다
마음을 놓고 만날 수 있는 몇 사람인 경우가 많다.
바삭한 치킨 한 조각과 시원한 맥주 한 잔.
그리고 별것 아닌 이야기들.
어쩌면 행복은 거창한 관계가 아니라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과의
소박한 한 끼 속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오늘, 치킨집 벽에 붙은 문구 하나 덕분에
인맥보다 치맥이 더 좋다고 잠시 고개를 끄덕인 날이다.
수많은 인맥이 주는 피로함보다, 마음을 허무는 치맥 한 잔의 온기가 더 귀한 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