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정용 감독 '우승 목표' 강력 선언
2026 K리그1 시즌 개막과 함께,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새 사령탑 정정용 감독이 첫 시즌 우승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공언하며 리그 판도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5월 26일 서울에서 열린 K리그1 미디어데이에서 정 감독은 "새로운 별을 달겠다"고 선언했다. 이전에 군팀 김천 상무 FC를 이끌었던 정 감독이 K리그1 최강 클럽의 지휘봉을 잡은 첫해, 그 목표치가 단숨에 정상임을 밝힌 것이다.
정 감독의 도전은 결코 가볍지 않다. 전임 구스 포옛 감독은 2025시즌 리그 우승 10회째를 달성하고 코리아컵까지 제패하며 전북 현대를 K리그 역사상 전례 없는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 성과를 이어받아야 하는 부담이 상당함에도 정 감독은 주눅 들지 않았다. 그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클럽들보다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북은 득점왕 출신 브루노 모타를 비롯한 대형 영입으로 전력 보강에 속도를 냈다.
이번 시즌 모타가 공격 최전방에서 어느 만큼의 존재감을 발휘하느냐가 정정용 체제 전북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팀 안팎에서는 신임 감독의 전술 구상과 신규 영입 자원의 조화가 얼마나 빠르게 맞아떨어지느냐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대전 황선홍의 재도전과 라이벌 구도
그러나 전북의 독주는 보장되지 않는다. 대전 하나 시티즌 FC는 지난 시즌 전북에 무려 14점 뒤진 채 2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겨울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하며 격차를 좁히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줬다.
대전의 황선홍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특히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강원 FC의 정경호 감독을 비롯한 경쟁팀 지휘관 다수가 대전 하나 시티즌을 올 시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거명하고 있다.
전북과 대전의 맞대결은 단순한 승점 경쟁을 넘어 2026 K리그1의 흐름 전체를 좌우할 분수령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지난 시즌 14점이라는 적잖은 격차가 한 시즌 만에 얼마나 좁혀졌는지를 확인하는 장이 되는 동시에, 정정용 감독의 지도력이 실전에서 얼마나 검증되는지를 가늠하는 무대가 된다.
이 구도가 리그 전반의 긴장감을 높이는 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두 팀의 직접 대결은 개막 초반부터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K리그1 경쟁 구도의 한국 축구에 미치는 영향
정정용 감독의 높은 목표 설정이 선수단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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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 감독은 "명확한 목표 설정이 팀을 더 강하게 만든다. 우리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그 우려를 일축했다.
목표를 명시적으로 공표함으로써 선수 개개인의 동기를 끌어올리는 방식은, 성공적인 감독들이 즐겨 택하는 심리적 접근법이기도 하다. 2026 K리그1의 경쟁 구도는 한국 축구의 현주소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디펜딩 챔피언이 신임 감독 체제로 첫 시즌을 맞이하는 동시에, 만년 2위 딱지를 떼려는 강력한 도전자가 14점 차 설욕을 노리는 구조는 리그의 역동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K리그1이 단순한 국내 리그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무대로 성장해 온 배경에는, 바로 이러한 정면 승부의 서사가 자리한다. 전북과 대전, 두 팀이 어떤 방식으로 시즌을 써 내려갈지가 올해 K리그의 이야기를 결정할 것이다.
FAQ
Q. 정정용 감독은 전북 현대를 맡기 전 어떤 팀을 지도했나?
A. 정정용 감독은 전북 현대 부임 전 군팀인 김천 상무 FC를 이끌었다. K리그1 최강 클럽으로 직행한 셈으로, 지도자로서의 검증이 가장 높은 무대에서 곧바로 이루어지게 됐다. 전임 구스 포옛 감독이 리그 10회 우승과 코리아컵 제패라는 기록을 남긴 만큼, 정 감독의 첫 시즌 성적은 향후 커리어를 가를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Q. 대전 하나 시티즌이 2026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근거는 무엇인가?
A. 대전 하나 시티즌은 2025시즌 전북에 14점 뒤진 2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겨울 전력 보강에 공격적으로 나서며 격차 해소에 나섰다. 황선홍 감독이 전북을 직접 겨냥한 발언을 내놓은 데다, 강원 FC 정경호 감독 등 경쟁팀 지휘관 다수가 대전을 유력 우승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단순한 여론이 아니라 현장 감독들의 평가라는 점에서 대전의 전력 상승에 무게가 실린다.
Q. 브루노 모타는 어떤 선수이며 전북에서 기대되는 역할은 무엇인가?
A. 브루노 모타는 이전 소속팀에서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쥔 공격자원으로, 전북이 이번 시즌 가장 공을 들인 영입 카드 중 하나다. 정정용 감독 체제에서 공격의 축을 담당할 인물로 분류되며, 그의 골 결정력이 얼마나 빠르게 새 팀에서 발휘되느냐가 전북의 초반 성적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다만 구체적인 전 시즌 득점 기록 등 세부 수치는 구단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