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02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

2015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 반영… EBS 연계율 53.3%, 총 24문항 연계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는 6월 4일 실시된 202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 출제 경향에 대해 “전체적인 출제 경향은 작년 수능과 유사하나,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며 작년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국어영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기준과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충실히 반영해 출제됐다.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정보 구조도 복잡하지 않아, 학교 교육에서 학습한 독해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국어영역은 공통과목인 독서와 문학,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로 구성됐다. EBS는 이번 시험이 교육과정의 성취기준과 교과서 학습 내용을 반영하면서도, EBS 수능 연계교재의 제재와 작품, 핵심 개념, 문항 유형을 활용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려는 출제 원칙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EBS 수능 연계교재와의 연계 체감도가 높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문항 연계율은 53.3%로, 총 24문항이 연계됐다. 독서에서는 독서 이론, 인문 주제 통합, 사회, 과학·기술 등 4개 지문 모두 EBS 수능 연계교재의 제재를 활용해 출제됐다.

문학에서는 8개 작품 중 4개 작품이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출제됐다. 현대소설은 지문의 대부분이 EBS 연계교재에 수록된 장면과 일치했으며, 갈래 복합에서는 현대시 두 작품 중 한 작품이, 고전시가 세 작품 중 두 작품이 그대로 출제됐다.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에서도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다루어진 문항 아이디어와 핵심 개념이 활용됐다.

EBS는 이번 6월 모의평가가 학교 교육을 통해 교육과정의 핵심 개념을 충실히 학습하고, EBS 수능 연계교재를 바탕으로 독해 능력과 수능 문항 적응력을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독서 영역에서는 13번과 15번 문항이 변별력 있는 문항으로 꼽혔다. 13번 문항은 ‘정보 비대칭 상황의 대응 방식에 관한 이론’을 다룬 지문을 바탕으로, 정보 비대칭 상황에 대한 정부 개입의 입장을 구체적 사례에 적용하는 문제였다.

이 문항은 지문에 제시된 정부 개입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확히 이해하고, 보기에서 제시한 정부 개입 조건과 연결해 판단해야 했다. EBS는 해당 문항이 EBS 수능 연계교재의 ‘정보 비대칭과 역선택’ 관련 사회 지문을 활용한 것으로, 주요 개념을 실제 사례와 연결해 이해했는지를 묻는 문항이라고 설명했다.

15번 문항은 ‘라플라스 식을 통한 액체 방울의 이해’를 다룬 과학·기술 지문을 바탕으로, 두 기포가 합쳐지는 상황을 라플라스 식에 근거해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였다. EBS는 지문에서 라플라스 식의 의미와 특성이 제시됐기 때문에, 조건과 결과를 면밀히 대응시켜 읽었다면 해결 가능한 문항이었다고 평가했다.

문학 영역에서는 24번 문항이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이 문항은 보기에 제시된 화자와 자연의 관계를 바탕으로 각 작품에서 자연에 대한 화자의 교감이나 관찰 양상을 파악해야 했다.

20번 문항은 현대소설 속 인물의 심리를 신체적 반응과 행동을 근거로 추론하는 문제였다. EBS는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인물의 심리를 다양한 근거로 추론하는 활동은 학교 수업에서 자주 다루는 내용이라며, 교육과정 성취기준과 연계된 문항이라고 설명했다.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는 40번 문항이 주요 변별 문항으로 제시됐다. 이 문항은 공모 제안서 작성을 위한 메모의 활용 양상을 파악하는 문제로, 학생들의 대화 내용과 메모, 초고를 연결해 적절성을 판단해야 했다.

언어와 매체 영역에서는 37번 문항이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 평가됐다. 이 문항은 문장을 분석해 문장 성분, 문법 요소, 문장의 짜임을 파악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였다. 문법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예시 문장에 적용해야 했지만, 학교 수업에서 문법 개념을 충분히 학습했다면 해결 가능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EBS는 종합 의견에서 “최근 출제 경향을 유지하면서 학교 교육을 통해 대비 가능한 적정 난이도의 문항이 출제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쉽고 작년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국어영역 출제 경향은 수험생들에게 기본 독해력과 EBS 연계교재 학습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시켰다. 단순한 문제풀이 기술보다 지문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핵심 개념을 다양한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이 향후 수능 대비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성 2026.06.04 16:26 수정 2026.06.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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