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태강릉 세계유산영향평가 국제 기술자문 지원

태릉CC 개발계획 관련 세계유산영향평가 방향 점검

국가유산청 “국제 기준에 맞는 평가 이행 지원”

조선왕릉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영향 여부 논의

국가유산청은 2026년 6월 1일부터 3일까지 태강릉 등 조선왕릉 인근 개발계획과 관련해 세계유산영향평가 방향을 점검하는 국제 기술자문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에는 유네스코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전문가 2명이 참여했다.

세계유산영향평가 대비 기술 자문 위해 태릉 방문한 아나톨 우데이-디트하트(가운데,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리처드 맥케이 (오른쪽, 이코모스) (‘26.6.1, 태릉)    ( 사진 = 국가유산청 )

국가유산청은 태강릉 등 조선왕릉 인근 개발계획에 대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앞두고 국제 전문가들과 현장 자문을 진행했다.

 

이번 기술자문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평가서 작성 과정에서 국제기구의 사전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 보존과 주거 공급 정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해 왔다.

 

앞서 국가유산청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29일 태릉CC 주택 공급 대책 발표 당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충실히 이행하기로 사전 협의한 바 있다. 이번 자문은 평가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국제기구 검토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 사항을 미리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진행됐다.

 

자문에는 유네스코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 전문가 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가유산청,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 세계유산영향평가 수행팀과 함께 태강릉 등 조선왕릉 현장을 답사했다.

 

현장에서는 개발 사업이 태강릉을 비롯한 조선왕릉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점검과 논의가 이뤄졌다. 세계유산영향평가는 개발 행위가 세계유산의 가치와 보존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는 절차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국토교통부 등 유관 기관과 소통하며 국제기구 권고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유네스코에서 회신할 자문 결과를 토대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보완하고, 회신 내용을 개발계획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국내외 관계 기관과 협력해 조선왕릉을 비롯한 세계유산의 보존과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6.04 16:53 수정 2026.06.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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