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K-콘텐츠·관광 역대 최고"… 출범 1년 문화산업 성장 가속화

국민주권정부 출범 1년을 맞아 문화산업과 관광산업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 수출과 외래관광객 유치, 국민 문화향유 지표 등 주요 분야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하며 문화강국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콘텐츠 수출액은 149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K-팝과 드라마, 웹툰, 게임 등 한류 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으며, 정부는 이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금융과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특히 콘텐츠 산업 투자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문화·영화 분야 모태펀드를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하고, 글로벌 자본을 활용한 콘텐츠 투자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웹툰 제작비 세액공제 신설과 영상콘텐츠 세제 지원 연장도 콘텐츠 산업 성장의 동력으로 평가된다.

 

콘텐츠 산업의 고질적 문제로 꼽혀온 불법 유통과 공연·스포츠 암표 거래에 대한 제도 개선도 본격화됐다. 관련 법 개정을 통해 불법 콘텐츠 긴급 차단과 접속 차단 제도가 도입됐으며, 저작권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과 암표 거래 과징금 제도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관광산업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1,894만 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으며, 관광수출액도 272억 달러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들어서도 방한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지며 4월까지 누적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과 복수비자 확대, 국제회의 참가자 입국 절차 개선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높였다. 여기에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 지역 축제 등 K-컬처 콘텐츠를 관광상품과 결합하는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올해부터 ‘문화가 있는 날’이 매주 수요일 ‘문화요일’로 확대 개편됐으며, 지역 공연·전시 순회사업과 문화동아리 지원 사업도 대폭 늘어났다. 문화누리카드와 청년 문화예술패스, 스포츠 인센티브 사업인 ‘튼튼머니’ 역시 지원 규모를 확대해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정책 확대는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국민 여가만족도는 64%를 기록해 관련 조사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생활체육 참여율과 문화예술 관람률도 상승했다. 지역과 수도권 간 문화 향유 격차 역시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문화 인프라 성과도 눈에 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연간 관람객 650만 명을 돌파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박물관 반열에 올랐고,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DS)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K-콘텐츠와 관광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한편, 문화복지 확대와 예술계 자율성 보장을 통해 문화강국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 2026.06.04 09:20 수정 2026.06.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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