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힐스테이트 지금디포레 라돈 피해자의 1인시위가 49일째를 맞았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앞에서 오늘도 구호가 울려 퍼졌다.
"남양주 법원은 방사능 폐건축자재 기업 비호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 남양주 시민은 선택했다
6월 지방선거에서 남양주 시민들은 명확한 답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후보가 56.25%(197,802표)를 얻어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43.74%, 153,820표)를 43,982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방사능 자재 방치 의혹과 직무유기 고발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치러진 선거에서 시민들은 현직 시장에게 심판을 내린 것이다.
■ 수사는 진행 중이다
4월 29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서 주광덕 전 시장을 상대로 한 직무유기 고발 사건의 고소인 조사가 진행됐다. 공수처 고발 이후 약 6개월 만에 본격적인 수사가 개시된 이 사건은 주광덕 전 시장의 낙선 이후에도 수사는 계속된다. 피해자 측은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자 처벌까지 끝까지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 "행정기관 스스로 위험성을 알고 있었다"
고발인 측은 남양주 힐스에비뉴 지금더포레 건축 과정에서 사용된 석재에서 방사능 농도지수 1.19가 검출됐으며 이는 건축자재 라돈 저감 관리 지침서상 실내 권고 기준치 1.0을 초과한 수치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시험성적표가 남양주시가 직접 제출한 자료라는 점을 강조하며 행정기관 스스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시정명령이나 전면 조사 없이 사실상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2023년부터 약 20여 차례에 걸쳐 남양주시에 민원 및 신고를 접수했음에도 실질적인 행정조치는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 이제 최현덕 당선인이 답할 차례다
분양사기피해대책연합은 최현덕 당선인에게 다음 사항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힐스테이트 지금디포레 방사선·라돈 문제 전면 재조사, 사용승인 과정 적법성 검증, 시민 건강 보호 긴급 대책, 시장 직속 시민안전 대응체계 구축이 그것이다. 피해자 측은 "시장이 바뀌면 행정도 바뀌어야 한다"며 최현덕 당선인의 구체적인 답변과 실질적인 행정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 3년째, 그래도 기업은 침묵한다
선거가 끝났어도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은 3년동안 방사능 폐건축자재 사용 의혹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자재 출처도, 검수 경위도, 피해자에 대한 사과도 없다. 49일째 법원 앞을 지키는 시위자는 오늘도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낙선했습니다. 수사는 계속됩니다. 최현덕 당선인은 답해야 합니다. 시민의 생명보다 중요한 행정은 없습니다. 이 싸움은 끝나지 않습니다."
3년이 지나도 라돈이 검출된 건물 안에서 시민들은 오늘도 생활하고 있다.
리얼에셋타임즈는 해당 사안을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