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생명의 가치를 예술로 표현한 청소년들의 특별한 전시가 충주에서 열리고 있다.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고등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전하고 나섰다.
충주아쿠아리움에서는 청소년 해양생태 미술전 ‘창생(蒼生)’이 개막해 오는 9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전시는 충주시 미술 진로·진학단이 추진하는 ‘Art&Po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충주 지역 고등학생 23명이 참여했다.
전시 제목인 ‘창생’은 푸른 생명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바다와 자연환경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해석을 작품에 담아 생태계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역할,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표현했다. 회화와 조형,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완성된 작품들은 청소년 세대가 바라보는 환경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전시장에는 모두 17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해양오염과 생태계 변화,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어 관람객들에게 환경 문제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개막일에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버려진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팔찌 만들기와 바다유리를 활용한 소품 제작,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며 환경 보호와 예술 활동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협력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여러 학교 학생들이 함께 기획과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공동 창작의 경험을 쌓았고, 작품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은 창작 과정을 통해 생태계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예술이 단순한 표현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경험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충주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환경 의식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미래 세대가 바라보는 생태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시민들과 나누는 뜻깊은 문화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