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외국인 카지노 대상 크레딧 운용실태 현장 전수조사

한도 초과 및 회계 의무 준수 여부 확인

제주도 : 외국인신문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개 업체를 대상으로 투명하고 건전한 영업 질서 확립을 위한 ‘카지노 크레딧(Credit) 운용실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카지노 크레딧’은 카지노 사업자가 외국인 고객에게 게임 참여를 조건으로 칩스를 신용 대여하는 제도다.

 

현재 도내 카지노 업체의 크레딧 총 한도는 업체당 최대 미화 3,000만 달러, 개인 한도는 미화 50만 달러로 제한되며, 「외국환거래법」 및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관리·감독을 받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카지노 이용객 회복세에 맞춰 크레딧 부적정 운용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내 카지노 산업의 대외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산업과장이 총괄하는 자체 특별점검반이 현장 전수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크레딧 한도 초과 발행 여부 및 개인별 신용 평가 적정성 △외국환거래법 및 관련 신고 절차 이행의 적정성 △크레딧 전표 발행, 크레딧 내역서 작성·보관 등 회계 기록 의무 준수 여부 등이다.

 

제주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규정 위반이나 부적정 운용 등 중대한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으로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도내 카지노 산업이 제주관광진흥기금 확충 등 지역 관광산업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하고 건전한 영업환경을 조성해 제주 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2025년 도내 카지노 입장객은 91만 3,890명으로 전년(66만 2,976명) 대비 37.8% 늘었고, 매출액은 6,465억 원으로 전년(4,589억 원) 대비 40.8% 증가했다. 카지노업의 제주관광진흥기금 납부액도 431억 원에서 620억 원으로 43.8% 증가하며 지역 재원 확보에 기여했다.

작성 2026.06.03 09:56 수정 2026.06.0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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