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사태와 한국식 영어 - 오너 리스크

한국의 경제 발전의 한 면을 보여주는 단어 -오너 리스크국의 경제 발전의 한 면을 보여주는 단어 -오너 리스크

구글 검색에 뜨는 오너 리스크 단어

 

 스타벅스 사태에서 ‘오너 리스크’라는 외국어를 쓰는 이들을 보면서, 우리는 아직도 후진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너’는 영어 ‘owner'에서 온 말로 소유주라는 우리말이 존재한다. 어떤 기업을 소유한 주인을 뜻하는 말로 한국에서 ’오너‘라는 말을 쓰는 것 같은데 언론이 이렇게 한국말 대신 영어를 남발하는 것부터 사대주의 같다.

 더 문제는 자본주의 관점에서 ’오너‘라는 말이 틀렸다는 것이다. 대부분 한국 기업은 주식회사로 대주주가 있고, 소액 주주가 있을 수 있지만 소유주는 주식을 가진 사람이지 창업자의 후손이 아니다. 

 

 한국이 후진국이라는 생각이 든 이유 중 하나는 소유주와 경영인이 분리되지 않았다는 지점이다. 창업자의 후손으로 조상으로부터 주식을 물려받아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세금만 낸다면 후손이 조상 덕에 배당금을 얼마를 받든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창업자 후손이라고 경영을 무조건 이어받는 것은 독재 시절 만들어진 한국식 기업 탄생의 어두운 면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한국은 오너 리스크라는 말을 맥락 없이 쓰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영어에서는 ‘key person risk’라는 말이 가장 비슷할 것이다. 회사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인물에 의해 초래되는 위험이다. 주로 한 사람에게 의존하는 경우 쓰인다.

 

  그리고 오너 리스크와 가장 닮은 말인, ‘owner’s risk'는 책임을 포함한 말이다. 캠브리지 영어 사전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Owner's risk generally means that the responsibility for any loss, damage, or liability falls entirely on the property or cargo owner rather than a third party, carrier, or venue

 

어떠한 손해 손

구글 검색에 뜨는 오너 리스크 단어

 

 스타벅스 사태에서 ‘오너 리스크’라는 외국어를 쓰는 이들을 보면서, 우리는 아직도 후진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너’는 영어 ‘owner'에서 온 말로 소유주라는 우리말이 존재한다. 어떤 기업을 소유한 주인을 뜻하는 말로 한국에서 ’오너‘라는 말을 쓰는 것 같은데 언론이 이렇게 한국말 대신 영어를 남발하는 것부터 사대주의 같다.

 

 더 문제는 자본주의 관점에서 ’오너‘라는 말이 틀렸다는 것이다. 대부분 한국 기업은 주식회사로 대주주가 있고, 소액 주주가 있을 수 있지만 소유주는 주식을 가진 사람이지 창업자의 후손이 아니다. 

 한국이 후진국이라는 생각이 든 이유 중 하나는 소유주와 경영인이 분리되지 않았다는 지점이다. 창업자의 후손으로 조상으로부터 주식을 물려받아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세금만 낸다면 후손이 조상 덕에 배당금을 얼마를 받든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창업자 후손이라고 경영을 무조건 이어받는 것은 독재 시절 만들어진 한국식 기업 탄생의 어두운 면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한국은 오너 리스크라는 말을 맥락 없이 쓰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영어에서는 ‘key person risk’라는 말이 가장 비슷할 것이다. 회사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인물에 의해 초래되는 위험이다. 주로 한 사람에게 의존하는 경우 쓰인다.

  그리고 오너 리스크와 가장 닮은 말인, ‘owner’s risk'는 책임을 포함한 말이다. 캠브리지 영어 사전에서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Owner's risk generally means that the responsibility for any loss, damage, or liability falls entirely on the property or cargo owner rather than a third party, carrier, or venue

 

어떠한 손해 손상에 대한 책임이나 의무가 전적으로 제 3자가 아닌 재산을 소유한 이에게 있다고 할 때 쓰는 단어이다. 국립국어원에서 ‘경영자발 악재’라는 단어로 ‘오너 리스크’를 순화하고 있다. 경영자가 초래한 악재라는 것이 더 이해하기 쉽고, 문제 접근에 쉬워진다. 가끔 영어 남발하는 글을 읽으면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일부러 이해하지 말라는 것인지 지식을 뽐내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쉬운 우리말을 썼으면 좋겠다.

 

 6.25로 한국의 국토는 황폐해졌고, 특히 남한은 제대로 된 산업이 없어 먹고 살기 힘들었다. 그래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미국의 한국원조는 1945년 9월 미군정에 의한 '점령지역 행정구호계획'(GARIOA) 원조로 시작되는데 당시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긴급구호를 위해 총 4억 900만 달러가 지원됐다.  또한 당시 값싼 미국농산물이 원조 형태로 들어왔는데 국민에게 골고루 나누어주기보다 일부가 원조 물자를 이용하여 부를 축적했다는 것이다. 당시 제분회사 사장은 ‘밀가루 한 포대에 56원 60전을 남기고 있었는데 밀가루를 팔아 돈을 번다기보다 돈을 시장에서 쓸어모으는 형편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 원조 물자를 손에 넣은 기업인 제일모직, 제일제당 등이 오늘날 한국의 대표적인 재벌 삼성의 기반을 이루었고, 럭키, 삼호, 대한, 동양, 쌍용도 이때 한몫 잡게 된다.

 

 이런 역사 속에서 커온 재벌이라 불리는 기업은 경영과 소유가 아직도 분리되지 않고 있다. 재벌은 영어 사전에도 들어간 한국만의 독특한 기업 형태라고 한다. 재벌이라는 단어도 사실 일본에서 먼저 시작된 단어이다. 재벌을 한자로 쓰면 ‘財閥’이고 일본어로 자이바츠(ざい ばつ)로 읽었다. 일본 제국 시절 성장한 거대 기업으로, 미쓰이, 미쓰비시, 스미토모가 대표적이다. 일본이 패배한 후 이 기업들은 해산되었지만, 또 다른 형태인 게이레츠(系列)로 변형되었다.

 한국에서만 성장해서 경영주와 소유주가 같은 재벌이 당연한 줄 알았다. 학창 시절 ‘정치와 경제’란 과목이 있지만, 시험용으로 공부했을 뿐이다. 자본주의 원리가 무엇인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떻게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지 전혀 배우지 못했다.

 

 그러다가 2015년 스티브 잡스 영화를 보다가 충격적인 장면이 하나 있었다. 애플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가 주주들에 의해 자기 회사에서 쫓겨나는 장면이었다. 창업주면 당연히 주인이고 경영도 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주식회사란 주주들의 자본이 모여 만든 것이고, 주주들이 자기에게 손해가 되는 경영을 하면 경영자를 바꿀 수도 있는 것이 자본주의였다. 그 이후로 자본주의에서 주식회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한국은 왜 대주주인 창업자 후손을 경영자라 부르기보다 소유주인 ‘오너’로 부르는지도 궁금했다. 역사의 문제인지 잘못 호칭을 붙이는 자들의 문제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잘못된 용어라는 생각은 든다. 

 그리고 이런 문제가 미국에 비해 기업 배당금이 적은 이유가 되는지도 생각해 본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나는 장면

 원조 물자 원조 달러에 기생하며 성장해 온 재벌

https://www.minplu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640

 

 

https://www.upublic.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63

 

 

 재벌 삼분폭리 사건

 

https://db.history.go.kr/id/tcct_1964_02_01_0020

 

사카린 밀수 사건과 오물 투척 사

정경 유착 역사

 

https://www.hyundaenews.com/15906

 

 

 

 

작성 2026.06.03 07:38 수정 2026.06.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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