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김진명 작가가 하남 미사신도시의 문화공간 알몬드로스터리에서 독자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김진명 작가의 장편 역사소설 『세종의 나라』 출간을 기념한 강연 및 팬사인회가 지난 19일 경기 하남시 미사에 위치한 알몬드로스터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도서 홍보 자리를 넘어, 세종대왕과 한글, 그리고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인문학적 교류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세종의 나라’ 는 김진명 작가가 세종대왕과 한글 창제의 의미를 역사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김 작가는 그동안 한국 현대사와 역사, 민족 정체성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대중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세종이라는 인물을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가 다시 바라봐야 할 문화적 자산과 정신적 뿌리를 이야기한다.
강연에서 김진명 작가는 세종대왕이 남긴 가장 큰 유산으로 한글의 가치를 강조하며, 한글이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 한국인의 사고와 문화, 공동체 의식을 담아내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세종의 나라』에 담긴 문제의식과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린 알몬드로스터리는 하남 미사 지역에서 커피와 공간의 감성을 함께 전하는 로스터리 카페로, 지역 주민과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문화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커피 향이 감도는 공간에서 진행된 강연은 대형 강연장과는 다른 따뜻하고 밀도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알몬드로스터리 관계자는 “지역의 일상 공간에서 문학과 독자가 만나는 자리를 만들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커피와 함께 사람과 이야기가 모이는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넓혀가고 싶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독자들은 강연 후 이어진 팬사인회를 통해 김진명 작가와 직접 인사를 나누고, 작품에 대한 질문과 소감을 전했다. 작가는 독자들과 눈을 맞추며 책에 담긴 생각을 나누고, 한 명 한 명에게 정성껏 사인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베스트셀러 작가와 지역 로스터리 카페가 만나 만든 의미 있는 문화 행사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김진명 작가의 문학적 메시지와 하남 미사 알몬드로스터리의 공간성이 어우러지며, 책과 커피, 독자가 함께하는 지역 문화 행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하남 미사 알몬드로스터리에서 열린 이번 만남은 『세종의 나라』가 던지는 질문을 독자들의 일상 가까이로 가져온 자리였다. 세종과 한글, 그리고 오늘의 한국인을 향한 김진명 작가의 메시지는 커피 향 속에서 더욱 깊은 울림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