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여 년간 교육 현장에 몸담아 온 김태성 전 함평학다리고등학교 교장이 정년퇴직 후 장묘 분야 교육 활동에 나서며 새로운 삶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교단을 떠난 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전혀 다른 영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전 교장은 지난 2026년 2월 정년퇴직한 뒤 장묘 관련 실무와 교육을 접목한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오랜 기간 학생 교육과 학교 운영을 맡아 온 인물이 은퇴 이후에도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직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가 주목한 분야는 전통적인 장묘 문화에 디지털 기술과 체계적인 현장 교육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사회 변화와 함께 묘지 관리, 위치 확인, 현장 기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분야 역시 과거와는 다른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됐다.
김 전 교장은 교육계에 몸담는 동안 쌓은 경험이 새로운 분야에서도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돕던 역할에서 나아가, 현장 실무를 배우려는 이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절차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교육자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장묘 업무를 단순 현장 노동이 아닌 전문 직무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인식도 강조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지형 파악, 위치 정보 확인, 관련 절차 이해, 유족과의 소통 등 다양한 요소가 함께 요구되며, 이를 위해서는 경험에만 의존하기보다 체계적인 교육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장비 활용 역시 중요한 교육 요소로 거론된다. 지표면 아래 상태를 확인하는 장비나 위치 정보를 기록하는 기술은 현장 판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장묘 분야 역시 기술 변화에 맞춘 이해와 적응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김 전 교장은 관련 내용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 자료 정리에도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법·제도, 안전 수칙, 상담 과정 등을 교육 내용으로 구조화하려는 시도는 후속 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으로도 볼 수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그의 행보를 단순한 은퇴 후 활동이라기보다, 평생 이어온 교육자의 역할이 다른 형태로 확장된 사례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학교 안에서의 교육이 청소년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의 활동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직무 교육과 현장 이해를 돕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단을 떠난 뒤에도 교육의 가치를 놓지 않은 김 전 교장의 선택은 인생 2막의 한 사례로 읽힌다. 익숙한 영역을 벗어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면서도 자신의 강점을 교육과 정리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행보는 고령화 시대 은퇴 이후 삶의 방향을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이 되고 있다.
김 전 교장은 장묘 분야 교육과 현장 실무에 관한 내용을 보다 많은 이들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김태성 전 교장(010-3635-9188)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공식홈페이지 지피알.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교육 방향과 활동 내용에 대한 안내도 해당 창구를 통해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