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인공지능 융합형 교육실’ 118개교 선정… 미래형 융합교육 본격 추진

교과 경계 허문다”… 인공지능 융합형 교육실 전국 확대

교육부가 ‘2026년 인공지능 융합형 교육실’ 지원 대상 학교 118개교를 최종 선정하고 총 167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해 본격적인 구축과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인재양성 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사업이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융합형 문제 해결 역량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부는 전국 지원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과 공간 활용 계획, 운영 역량, 융합교육 지속가능성, 성과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18개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들은 2026년 하반기까지 인공지능 융합형 교육실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실은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융합교육(STEAM) 동아리, 인공지능 중점학교 운영 등과 연계해 학생 참여형 수업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기존 교실처럼 교과별 지식을 분절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과 수학, 정보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을 융합해 학생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경험 중심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탐구와 설계·제작 활동, 협업형 프로젝트 수업 등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화재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 로봇팔을 접목한 소방차 적용 방안을 탐구하거나 폭염 등 기상재해 상황에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환경 모니터링 디스플레이를 제작하는 프로젝트형 수업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도 구축 이후 현장 안착을 위한 후속 지원에 나선다. 구축 학교 대상 설명회와 단계별 운영 상담(컨설팅), 운영 점검 협의회, 성과공유회 등을 운영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이 학생들이 미래 사회 핵심 기술을 실제 문제 해결 과정 속에서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성 2026.06.02 10:05 수정 2026.06.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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