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침체와 고물가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위해 민간 차원의 경영안정 자금 지원사업이 전개된다.
비영리 사회적 금융 기관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은 KB증권 사회공헌 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지역 요식업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영업 기반을 돕는 ‘2026년 KB증권 소상공인 지원사업 깨비상점’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서울시 영등포구 또는 마포구 소재의 요식업 운영자다. 세부 자격은 지난 2025년 12월 31일 이전에 개업해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영업을 유지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예우하는 사회적 기조를 반영해, 보훈대상 확인서를 제출하는 신청자에게는 심사 과정에서 별도의 가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점포 내 노후 기자재 교체 및 신규 장비 구입비, 오프라인 마케팅 비용 등이 실비로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사회연대은행 공식 홈페이지의 사업신청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깨비상점’은 지난해 영등포구 소재 요식업자들을 대상으로 첫선을 보인 이래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노후 설비 교체와 맞춤형 오프라인 홍보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환경 개선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지난해의 성공적인 성과와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 지원 범위를 마포구까지 넓혀 더 많은 자영업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획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온 국내의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비영리 단체다.
사회연대은행 관계자는 “이번 깨비상점 사업이 고물가로 시름하는 영등포와 마포 지역 요식업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