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풀이보다 중요한 건 학생의 멘탈까지 책임지는 진짜 교육”… 창원 ‘오메가수학전문학원’ 이상훈 원장의 교육 철학

학습 데이터 분석과 AI 연구 기반의 맞춤형 관리 시스템 운영

 

▲ 오메가수학전문학원 원장 이상훈, 팀장 배태겸

 

경남 창원시 회원동 일대는 오래전부터 지역 교육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온 곳이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문제풀이 위주의 교육보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상태와 정서, 공부 습관까지 세밀하게 관리해주는 학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밀착 관리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며 주목받고 있는 수학 전문 학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자는 ‘오메가수학전문학원’을 찾았다.

 

이곳은 수학교육을 전공한 이상훈 원장과 데이터 관련 전공의 배태겸 팀장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학원으로, 학생 지도와 티칭은 이상훈 원장이, 학습 데이터 분석과 관리 시스템 구축은 배태겸 팀장이 담당하며 역할을 나누어 운영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가오픈을 시작으로 12월 정식 개원한 오메가수학전문학원은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은 물론 재수생과 N수생까지 폭넓게 지도하는 수학 전문 학원이다. 이상훈 원장은 학원의 가장 큰 특징으로 ‘관리’를 꼽았다. 단순히 문제를 많이 풀게 하거나 성적만 올리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의 상태를 면밀하게 살피고, 학습 과정 전체를 책임지는 방향의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수학교육과 재학 시절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교육 현장에 발을 들였다. 처음에는 단순히 생활비와 수입을 위한 일이었지만, 오랜 시간 학생들을 지도하며 교육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수학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모르던 것을 깨닫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인생에 깊게 관여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체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감도 점점 커졌고, 이왕이면 학생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책임질 수 있는 환경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며 학원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 사진 = 오메가 수학전문학원 원장 이상훈 인터뷰 모습

 

현재 학원의 학생 비율은 고등부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등부와 초등부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고등학생과 수험생 비중이 높은 만큼 성적 관리뿐 아니라 멘탈 관리와 학습 전략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원장과 배태겸 팀장은 학원을 운영하며 가장 많이 고민했던 질문으로 “왜 굳이 학원이 필요한가”를 꼽았다. 최근 인터넷 강의와 온라인 콘텐츠가 크게 발전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굳이 오프라인 학원을 찾는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 끊임없이 고민했다는 것이다.

 

▲ 사진 = 오메가 수학전문학원 관리 시스템

 

그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은 이미 인터넷 강의를 통해 전국 학생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학원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 바로 ‘관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인터넷 강의를 통해 질문을 남길 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일방적인 소통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고 질문 한 번에도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며 “반면 학원은 학생 옆에서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지속적으로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 = 오메가 수학전문학원 자체보고서

 

오메가수학전문학원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밀착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과 매일 직접 소통하며 학습 상태를 점검하고, 학부모들과도 꾸준히 연락하며 학생 상황을 공유한다. 여기에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약 유형을 분석하고 부족한 영역을 체크하는 시스템도 도입하고 있다.

 

배태겸 팀장은 “데이터 분석 분야에 강점이 있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추출하고 취약 유형을 분석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특정 영역의 문제 풀이 횟수가 부족한 경우나 취약 단원을 데이터로 파악하고 있으며, 추출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원 자체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학생별 학습 상태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현재도 AI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데이터 기반 학습 관리가 앞으로 교육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AI 시대가 본격화될수록 수학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원장과 배태겸 팀장은 “AI 기술의 근간에는 결국 수학이 존재한다”며 “편미분, 변화율, 행렬 같은 개념들이 AI의 핵심 원리와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과 기술이 발전할수록 수학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학생들이 단순히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수학 개념이 실제 어디에 활용되는지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사진 = 오메가 수학전문학원 이상훈 원장 인터뷰 모습

 

특히 행렬 교육과 관련해서는 “최근 교육과정에 행렬 개념이 다시 들어왔지만 너무 단편적으로만 다뤄지는 느낌이 있다”며 “컴퓨터와 데이터 처리, AI 분야에서 핵심적으로 활용되는 개념인 만큼 보다 깊이 있게 다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사진 = 오메가 수학전문학원 상담 마감 안내문

 

현재 학원은 개원 초기임에도 빠르게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이미 정원이 가득 찬 상태라고 한다. 이 원장은 “7월까지는 별도의 신규 상담을 받지 않고 기존 학생들에게 집중할 계획”이라며 “당장의 목표는 규모를 키우는 것보다 현재 맡고 있는 학생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을 통해 사회와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인재를 길러내고 싶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 사진 = 오메가 수학전문학원 수업 후기

 

이 원장은 “대한민국은 물리적 자원보다 인적 자원이 중요한 나라라고 생각한다”며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교육과 인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수학을 잘하는 학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가치와 철학까지 갖춘 인재를 길러내고 싶다”며 “그 학생들이 훗날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 사진 = 오메가 수학전문학원 수업 모습

 

이 원장과 배 팀장은 학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수학을 단순한 문제풀이 과목으로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이걸 어디에 쓰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듣는다”며 “교육자들이 먼저 수학 개념이 실제 사회와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학생들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공식만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의 원리와 가치까지 이해할 때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 역시 달라진다”며 “수학 자체에 대한 재미와 관심을 키워주는 것이 앞으로 교육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 = 오메가 수학전문학원 운영진

 

인터뷰를 마치며 기자는 이상훈 원장과 배태겸 팀장이 단순히 성적 향상만을 목표로 하는 교육자가 아니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의 학습 상태와 정서, 나아가 인생 방향까지 함께 고민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하려는 진심이 인터뷰 곳곳에서 묻어났다. 특히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접목하려는 시도는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오메가수학전문학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끝까지 책임지고 싶다는 그의 철학이 앞으로 어떤 성과와 변화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omega_mathematics/224035320720

작성 2026.06.01 19:34 수정 2026.06.01 19:34

RSS피드 기사제공처 : 생생투데이 / 등록기자: 박성준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