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느끼는 낯설음과 불안을 줄이기 위한 교육 연계 사업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다. 놀이 중심 어린이집 교육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아이들의 첫 학교 적응을 돕겠다는 취지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올해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을 168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개 기관에서 시범 운영했던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대폭 늘어난 셈이다.
어·초 이음교육은 어린이집 누리과정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연결해 유아들이 새로운 교육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절된 교육 경험을 줄이고 배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는 학부모 만족도가 97%에 달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청은 교사·학부모 연수와 사례 공유, 홍보 영상 제작 등을 통해 현장의 이해도를 높였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 확대에 나섰다.
올해 사업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연계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놀이 중심 활동과 초등학교 기초 학습 경험을 연결해 아이들이 학교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교육과정 연계 수업과 교원 학습공동체 운영, 보호자 대상 교육 등이 포함된다. 교사들이 서로의 교육 방식을 이해하고 공동 수업 자료를 개발하는 과정도 함께 추진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사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연수와 컨설팅 지원도 강화한다. 운영기관 모니터링과 우수 사례 발표회 등을 통해 현장 중심 지원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단순 적응 프로그램을 넘어 유아기와 초등교육의 단절을 줄이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입학 초기 불안 감소와 또래 관계 형성,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