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경제를 어렵고 딱딱한 과목으로만 받아들이던 학생들에게 숫자를 새로운 이야기로 읽어내는 독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단순 계산 능력을 넘어 데이터와 금융을 이해하고 삶 속 의미를 발견하는 힘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충청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은 6월을 맞아 ‘숫자 너머의 이야기’를 주제로 2026년 ‘언제나 책봄! 열두 달 북큐레이션’ 사서추천도서 30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북큐레이션은 수리력과 금융 이해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수학과 데이터, 경제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면서 숫자 안에 담긴 의미를 읽어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도서들을 연령별로 나눠 소개한다.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추천도서는 숫자와 돈 개념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책들로 꾸려졌다. 어린이 경제학, 우리 마을에는 100명이 살아요, 세계로 떠나는 수학 도형 여행 등 10권이 선정됐다.
청소년 대상 추천도서는 수학과 금융을 현실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스매틱스 1: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편, 문과생의 수학 공부, 미치도록 보고 싶었던 돈의 얼굴 등이 포함됐다.
성인 대상 도서에는 숫자와 데이터를 일상과 경제 활동 속에서 활용하는 관점을 담은 책들이 선정됐다.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 스테이블코인 전쟁 2026년 경제전망, 데이터 분석가의 숫자유감 등 10권이 이름을 올렸다.
교육도서관은 이번 북큐레이션이 단순 독서 추천을 넘어 학생과 시민들이 수학과 경제를 보다 생활 밀착형 시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와 데이터 기반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대 속에서 숫자를 해석하는 능력이 새로운 문해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