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물학부터 하버드 교수 강연까지… 전국 대학서 ‘경암바이오유스 캠프’ 열린다

미래 생명과학자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이 올여름 국내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 최신 바이오 연구와 과학자의 진로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인공지능과 생명과학이 결합된 첨단 연구부터 현장 연구자들의 경험까지 기존 교과서 안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주관하는 ‘제22회 경암바이오유스 캠프’가 오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5개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올해 캠프는 광주과학기술원, 부산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중앙대학교 등 총 5개 대학에서 운영된다.


경암바이오유스 캠프는 고등학생들의 생명과학 분야 관심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표 청소년 과학 프로그램이다. 올해 역시 국내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생물학과 첨단 바이오 연구 등 미래 과학기술 흐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융합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면서 참가 학생들이 생명과학의 최신 흐름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이론 전달보다 실제 연구 현장의 고민과 변화 방향을 공유하는 데 무게를 둔 점도 특징이다.


캠프 참가자들은 선배 연구자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경암바이오유스 캠프 선배들과의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과거 캠프 참가 이후 생명과학 분야로 진학하거나 연구 현장에서 활동 중인 선배들이 경험담과 진로 과정을 소개한다. 대학 생활과 연구 환경, 진로 선택 과정까지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강연진에는 허준렬 교수도 포함됐다. 허 교수는 2025년 제21회 경암상 생명과학 부문 수상자로, 현재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 연구자의 강연이 마련되면서 참가 학생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작성 2026.06.01 09:25 수정 2026.06.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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