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詩: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서산대사


<이미지: AI image.antnews>

답설야중거

불수호난행

금일야행적

수작후인정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 말지어다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분석

우리의 행동은 단순히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후손이나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정표가 된다. 살아가는 길에서 무분별한 행동은 피해야 하며, 항상 신중한 길을 선택해야 함을 의미.

또 한 개인의 삶이 공동체에 미치는 여파를 깊이 생각하도록 하는 메시지.

 

문학적 특징

간결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경구체 시조. 시어 하나하나가 상징적이며, 함축적인 표현으로 도덕적 교훈을 전달하고, 자연과 인생을 함께 묘사하여 인간 존재의 의미를 성찰.

 

요약하면, 서산대사의 이 시조는 '눈 덮인 들판 위를 걸을 때처럼 인생을 살면서 신중해야 한다. 내가 남긴 삶의 발자국은 반드시 누군가의 길잡이가 되어 후대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는 도덕적이고 철학적인 경고와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개인의 책임과 삶의 영향력을 깊이 성찰하게 만드는 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성 2026.05.31 06:24 수정 2026.05.31 06:24

RSS피드 기사제공처 : 개미신문 / 등록기자: 김태봉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