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전 '보이지 않는 위험' 막는다, 다온H&S, 빗물받이 지도로 도시침수 선제 대응

빗물받이 위치·이력 데이터 통합 관리, 도시침수 예방의 새 패러다임

AI·IoT 기반 실시간 수위 감지로 반지하·저지대 피해 최소화

민원 처리 시간 50% 단축…스마트 행정으로 지자체 현장 대응력 강화

장마철 침수된 도로


매년 6월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마철, 도시 곳곳의 침수 피해는 반복된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있다. 바로 도로 위 빗물받이다. 빗물받이가 막히거나 위치 정보가 정확히 관리되지 않으면, 집중호우 시 도심 저지대와 반지하 주택은 빠르게 침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AI 기반 재난안전 전문기업 다온H&S(대표 최정문)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빗물받이 관리 솔루션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다온H&S가 제안하는 핵심은 '빗물받이 지도'의 구축이다. 전국 각지에 설치된 빗물받이에 고유 ID를 부여하고, 위치 정보와 함께 민원 발생 이력, 준설 이력, 점검 현황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지자체별로 상이하게 운영되고 오프라인 중심으로 관리돼 체계성이 부족했던 빗물받이 관리 체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표준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막힘이 자주 발생하는 구역과 준설이 필요한 시점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유지관리 계획 수립이 가능해진다. 특히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위험이 높은 지점을 선제적으로 점검·정비할 수 있어, 사후 대응 중심의 행정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AI와 IoT 기술이 결합되면서 실시간 대응력도 한층 높아졌다. 다온H&S의 침수 예방·예측 시스템은 기상청 API 등 공공 기상 데이터, CCTV 영상, IoT 센서, 시민 제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침수 위험 지역을 사전에 감지하고 경보를 발령한다. 특히 Edge 기반의 AI 카메라센서와 소형 침수 감지 센서를 가로등이나 스마트폴, 맨홀뚜껑 등 기존 도시 인프라에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해, 대규모 토목 공사 없이도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방식은 반지하 주택, 저지대 밀집 지역, 상습 침수 구간처럼 침수 취약성이 높은 지역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기존에는 민원 접수 후 현장 확인과 위치 파악에 시간이 소요됐다면, 빗물받이 지도 기반 관리 체계에서는 담당자가 민원 발생 지점과 해당 시설물의 이력을 즉시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다. 


실제 적용 성과도 확인되고 있다. 서울 노원구·용산구 등 일부 지자체에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빗물받이 관련 민원 1건당 처리 시간이 약 50% 단축됐으며, 민원 발생 위치의 정확도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보고됐다. 현장 담당자가 민원 접수 즉시 해당 빗물받이의 위치와 이력을 확인하고 출동할 수 있어 골든타임 대응이 가능해진 결과다.


해당 시스템은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다온H&S는 이를 기반으로 빗물받이 관리, 침수 감지, 도시 데이터 분석을 연계한 재난안전 분야 DX 솔루션으로 기술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시설물 관리가 아니라, 도시 침수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안전 행정 체계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최정문 다온H&S 대표는 2020년 4월 창업 이후 도시 안전과 스마트시티 데이터 솔루션을 기업 비전의 중심에 놓아왔다. ESG 경영 실천 사례로도 여러 차례 주목받은 그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실천부터 꾸준히"라는 철학으로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 빗물받이 지도 구축 사업 역시 이러한 방향성이 구체적인 행정 효율과 시민 안전으로 이어지는 사례로 평가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는 시대, 도시 침수 예방은 더 이상 사후 복구의 문제가 아니다. 다온H&S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보이지 않는 인프라'인 빗물받이를 도시 안전망의 핵심 자산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조용하지만 꾸준히 진행 중이다. 올 장마철을 앞두고, 데이터 기반 빗물받이 관리 체계가 지자체의 침수 대응 역량을 높이는 새로운 해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작성 2026.05.28 01:45 수정 2026.05.28 01:46

RSS피드 기사제공처 : 피알뉴스 / 등록기자: 이수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