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남양주시장선거 TV토론회' 사법고시 vs 행정고시 "날 선 검증 공세 주광덕 "정책으로 맞선 최현덕"

- 6·3 지방선거 중반전…남양주시장 TV토론회 격돌

- '사법고시 출신의 정치가' VS '행정고시 출신의 정통 행정 전문가'…'엘리트 대결'로 이목 집중

 

6·3 지방선거가 중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남양주의 미래를 이끌 시장 선거의 첫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남양주시의 재정자립도 향상과 규제 해소 방안 등 지역의 핵심 현안을 두고 두 후보 간 뜨거운 설전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검사 출신이자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와, 행정고시 합격 이후 남양주 부시장과 중앙부처 및 국제기구 OECD를 두루 거친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후보의 대결로 시작 전부터 큰 이목을 끌었습니다. 

 

'사법고시 출신의 정치가'와 '행정고시 출신의 정통 행정 전문가'가 맞붙는 이른바 엘리트 매치가 토론회장에서도 그대로 재연됐습니다. 

 

토론회는 남양주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와 대규모 개발이익 환수 의혹 등을 중심으로 전개됐습니다.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는 토론 초반부터 최현덕 후보의 과거 행정 실적과 도덕성 검증을 정조준하며 강한 공세를 펼쳤습니다. 주 후보는 고발 건까지 언급하며 몰아붙였고, 토론회장에는 한때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 

"저는 오늘 토의를 하면서 정말 초등학생하고 토의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행정 전문가라는 말은 말만 하지 행정을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하고 똑같다고 저는 봅니다. 지금 판교 테크노밸리를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고 그러는데 당시에 도지사인 손학규나 김문수나 남경필이 들으면 기가 막힐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의 일개 경제실장이 무슨 판교 테크노밸리를 성공시킵니까" 

 

한편 이에 대응하는 최현덕 후보는 상대 후보의 날카로운 네거티브성 공격과 자극적인 질문에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않고 상대의 프레임에 갇혀 반박하기보다는, 일자리와 돌봄, 교육 등 자신이 준비한 생활 밀착형 공약을 차분히 설명하는 데 집중하며 담담하게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후보] 

"저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습니다. 네거티브를 하는 것은 시민에게 도리가 아닙니다. 저 최현덕은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중앙부처와 국제기구인 OECD, 경기도 경제실장과 남양주 부시장을 거친 25년 행정 전문가입니다. 행정은 경험과 전문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법고시 출신의 주광덕 후보가 날카로운 사법적 잣대로 도덕성과 실적 검증의 칼날을 세웠다면, 행정고시 출신의 최현덕 후보는 이에 감정적 맞대응을 자제하며 행정 전문가로서의 정책 비전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주 후보의 공세를 정당한 '현미경 검증'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최 후보의 대응을 의연한 '정책 선거 실천'으로 볼 것인지, 이번 토론회가 남양주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에콜로지 코리아 이거룩입니다. 

 

본 토론회는 5월 27일(수) 오후 10시 경동케이블TV에서 방송됩니다.

작성 2026.05.26 17:09 수정 2026.05.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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