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할인권, 인구감소지역 문화관광 회복 이끈다

문체부·관광공사, 6월 11일부터 숙박세일 페스타 시행

지역 문화자원 체험과 생활인구 확대 효과 기대

추경 112억 원 투입해 지역 체류형 관광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여름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5곳을 대상으로 숙박 할인권 30만 장을 배포한다. 이번 사업은 여행비 부담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무는 관광을 통해 지역문화 기반과 생활경제를 함께 살리는 정책으로 추진된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260518_숙세페_여름_포스터.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47pixel, 세로 1757pixel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자료 인용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6월 11일부터 7월 31일까지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를 열고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5곳을 대상으로 숙박 할인권을 배포한다. 이번 행사에는 추가경정예산 112억 원이 투입되며, 총 30만 장의 할인권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국내 여행 수요를 지역으로 분산하고,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 지방정부의 관광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다. 특히 국가유산, 전통시장, 지역축제, 향토음식, 마을 관광자원 등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숙박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게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숙박 할인권은 행사 기간 중 입실하는 국내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5곳의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등록 숙박시설이다.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시설은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1박 이상 숙박상품에는 24만 장의 할인권이 배포된다.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3만 원, 7만 원 미만 숙박상품 예약 시 2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연박 이상 상품 할인권은 6만 장 규모다. 14만 원 이상 숙박상품은 7만 원, 14만 원 미만 숙박상품은 5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박 상품 신설은 단기 방문 중심의 관광을 지역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여행객이 지역에 하루 더 머물면 숙박업뿐 아니라 음식점, 전통시장, 문화시설, 체험 프로그램, 교통 서비스 등 지역 내 소비가 함께 늘어날 수 있다. 이는 인구감소지역이 보유한 문화자원을 관광 자산으로 다시 연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숙박 할인권은 6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발급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1인 1매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발급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을 완료해야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할인권은 자동 소멸되며,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2026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누리집 또는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유튜브 콘텐츠, 버스정류장 모니터, 영상 전자게시판, 정부 기관 엘리베이터 등 정부 매체를 활용해 국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는 여행비 지원 사업이면서 동시에 지역문화 기반을 회복하기 위한 관광정책의 성격을 갖는다. 지역의 문화유산과 생활문화, 자연환경, 먹거리, 축제 자원이 숙박과 결합될 경우 방문객은 단순 관광객을 넘어 지역에 머무는 생활인구로 확장될 수 있다.

 

문체부 강동진 관광정책관은 이번 행사가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덜고 인구감소지역의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많은 국민이 숙박 할인권을 활용해 지역에 하루 더 머물고 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작성 2026.05.26 16:25 수정 2026.05.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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