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한국 전통 발효문화의 가치와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의 장’ 총서를 발간했다. 우리 식문화의 핵심으로 꼽히는 장 문화를 학술과 실용 측면에서 집대성한 첫 전문 아카이빙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총서는 정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 중인 ‘한식자료 집대성 중장기 계획’의 첫 결과물이다. 특히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2024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관련 기록과 연구를 체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의 장’은 단순 요리책 형태를 넘어 한국 장 문화의 역사적 기원과 발효 원리, 영양학적 가치, 현대적 활용법까지 폭넓게 담아냈다. 전통 식문화에 담긴 생활 철학과 발효 기술의 과학적 의미를 함께 정리해 학술성과 현장 활용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평가다.
총서에는 고문헌과 역사 자료를 기반으로 한 전통 장 문화의 흐름과 함께 현대 과학 연구를 통해 입증된 영양학적 내용도 수록됐다. 또 실제 조리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세부 조리법과 응용 방법까지 포함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번 사업은 한식진흥법에 따라 흩어져 있던 전통 식문화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식진흥원은 장 문화를 한국 식문화의 핵심 정수로 보고 수개월간 전문가 집필과 검증 작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총서는 해외 확산을 고려해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제작됐다. 발간 자료는 국내외 유관기관과 국공립 도서관, 재외 한국문화원 등에 배포돼 한국 장 문화의 세계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