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BS 탐사보도 인물특집 (6) 포스코그룹 장인화회장

CCBS 탐사보도 인물특집 (6) 포스코그룹 장인화회장

 

 

“이 인물은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떤 위치에 서 있는가”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 속에서 철강은 국가 성장의 뼈대와 같은 산업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오랫동안 포스코라는 이름이 존재해 왔다. 지금 그 거대한 산업 구조의 방향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 바로 장인화 이다.

1955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난 장인화 회장은 부산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오랜 기간 철강 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 경영인이다. 그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과 철강부문 주요 보직을 거쳐 현재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랜 현장 경험과 기술 중심 경영 스타일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으며,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미래 전환기를 책임지는 리더 가운데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CCBS 인물특집은 단순한 인물 소개가 아니다.
핵심은 “얼마나 성장했는가”보다 “어떤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는가”를 분석하는 데 있다.

장인화 회장이 이끄는 포스코는 지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과거 철강 산업은 국가 산업화의 핵심 기반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세계는 탄소중립·친환경 산업·AI·2차전지 시대 속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결국 포스코 역시 단순 철강기업을 넘어 미래 소재 산업 중심 기업으로 변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재 포스코그룹은:

  • 철강
  • 2차전지 소재
  • 친환경 에너지
  • 수소 산업
  • 글로벌 자원 개발

등 미래 산업 중심 구조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소재 산업은 포스코의 미래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이다. 전기차 시장 확대와 함께 배터리 핵심 소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철강 중심 기업이었던 포스코는 이제 리튬·니켈·양극재 등 미래 소재 산업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는 단순 사업 다각화가 아니다.
대한민국 제조 산업 구조 자체가:

  • 내연기관 중심 시대에서
  • 전기차·친환경 산업 시대로

변화하는 흐름과 연결되어 있다.

장인화 회장은 바로 이 전환기의 중심에서 포스코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그는 친환경 철강 전환이라는 거대한 과제도 안고 있다. 전 세계는 탄소 배출 감축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철강 산업은 대표적인 탄소 다배출 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결국 미래 철강 기업의 생존은 “얼마나 친환경 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친환경 생산 체계 구축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 기술 경쟁을 넘어 미래 산업 생존 전략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장인화 회장의 특징은 비교적 실무형·기술형 리더십에 가깝다는 점이다. 그는 화려한 이미지보다 현장 중심 경영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원자재 시장 변화 속에서 안정적 운영 구조와 미래 소재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동시에 포스코가 직면한 과제도 결코 가볍지 않다.
세계 철강 시장 경쟁 심화, 중국 철강 산업 압박, 탄소 규제 강화, 글로벌 경기 변동성은 모두 포스코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다.

특히 철강 산업 자체가 성숙 산업으로 분류되는 상황 속에서 포스코가 미래 성장 동력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는 중요한 질문이다. 결국 포스코의 지속 가능성은 친환경 전환과 미래 소재 산업 경쟁력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

공공성의 측면에서도 포스코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 포스코는 대한민국 제조업과 산업 생태계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이며 지역경제와 고용 구조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다. 또한 국가 기간산업 역할을 해온 기업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책임 요구도 높다.

동시에 산업재해 문제, 환경 문제, 경영 투명성 등 초대형 제조기업이 안고 있는 사회적 과제 역시 지속적으로 검증받고 있다. 영향력이 클수록 공공성과 책임 기준도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장인화 회장이 만드는 구조의 핵심은 “철강기업의 미래 전환”에 있다.
그는 포스코를:

  • 전통 철강 중심 기업에서
  • 친환경·배터리·미래 소재 중심 기업으로

변화시키려 하고 있다.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숫자보다 방향을 기억한다.
장인화 회장이 남길 기록은 단순 철강기업 경영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산업 구조가 친환경·미래 소재 중심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 속 역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는 포스코를 미래 산업 체계 속으로 전환시키려 한 리더로 기억될 수도 있고, 철강 산업의 새로운 생존 전략을 고민한 기업인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최종 평가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친환경 산업과 미래 소재 경쟁은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있다.
오늘날 대한민국 산업 구조의 미래를 이야기할 때 장인화라는 이름 역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대를 움직이는 사람은 결국 검증되는 사람이다.”

“말이 아니라 기록이 사람을 증명한다.”

“진실은 시간이 완성한다.”

작성 2026.05.25 22:10 수정 2026.05.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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