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도 소비한다’… MZ세대 사로잡은 첫 운세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열린다

행운을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 끌어당기려는 ‘럭키 맥싱(Lucky Maxing)’ 문화가 2030세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확산되고 있다. 관악산 등반과 운테리어, 개운템 소비처럼 일상 속 작은 행동과 소비를 통해 기분과 흐름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국내 최초로 운세와 개운 소비, 럭키 맥싱을 결합한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운세박람회(Fortune Adventure)’가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구오오가 주최하고 마인드디자인이 주관한다. ‘내 인생의 날씨를 읽고, 행운을 챙겨가는 곳’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운세 상담과 행운 아이템 소비, 자기 탐색 경험을 하나의 콘텐츠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입장과 동시에 자기 탐색 워크북인 ‘인생 날씨기록지’와 행운 볼펜, 행사장 안내 자료 등을 받게 된다. 이후 상담 쿠폰을 구매해 ‘운명상담소’에서 사주와 타로, 주역, 자미두수, 관상, 수상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1대1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전시장 내부는 네 가지 행운 카테고리 중심으로 구성된다. 개운을 돕는 ‘개운템’과 공간 분위기를 바꾸는 ‘공간템’, 몸과 마음 회복을 위한 ‘몸맘템’, 일상의 루틴을 관리하는 ‘습관템’ 등 약 100개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 운세 상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기운 상태를 직접 측정하고 결과를 라이프스타일 소비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에너지사이언스와 협업한 특별 체험에서는 오라 측정과 컬러 DNA 상담, 뇌파 측정, 감정 아로마 상담 등을 진행하며 결과를 향수와 롤온, 키링 등 일상 아이템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한국 전통 부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 콘텐츠와 관람객 참여형 ‘행운의 네잎클로버 메시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운세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스스로 탐색하는 경험까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행사 기간에는 강연과 무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29일에는 박성준의 ‘내 인생의 날씨를 읽고 행운을 챙기는 법’ 강연과 현묘의 직업 선택 관련 강연이 이어진다. 또 방송 ‘운명전쟁49’ 출연진들이 참여하는 게릴라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운영 사무국은 첫 개최 행사인 만큼 콘텐츠 신뢰도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생사 공포 조장과 부적·굿 강매, 의료·법률·재무 분야 월권 상담은 금지 항목으로 지정했으며 신점 콘텐츠는 행사에서 제외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운세를 단순 예언이나 점술이 아니라 스스로 삶을 돌아보고 방향을 탐색하는 도구로 재해석하려 했다”며 “표현 하나와 운영 기준까지 신중하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은 5월 2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입장권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애플워치 증정 이벤트와 무료입장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 중이다.

작성 2026.05.20 08:28 수정 2026.05.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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