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문턱 낮춘다… 장문원, 문화시설 접근성 픽토그램 48종 무료 배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전국 문화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접근성 픽토그램을 새롭게 개발해 무료 배포한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다양한 이용자가 공연장과 전시관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 언어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문화시설 접근성 픽토그램은 언어 설명 없이 그림만으로 시설 환경과 서비스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한 안내 표식을 넘어 문화 향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동과 정보 접근의 장벽을 줄이기 위한 공공 디자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문원은 지난 2020년 시행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을 계기로 문화시설 접근성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공연장과 전시시설에서 적용 가능한 접근 기준과 운영 원칙을 정리한 ‘문화시설별 접근성 가이드’를 발간했으며, 이번에는 실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시각 안내 체계를 구축했다.


픽토그램은 총 48종으로 구성됐다. 안내 보행 지원과 이동 편의 등 물리적 접근성 분야를 비롯해 수어 통역, 자막, 음성 해설, 터치 투어 등 감각적 접근성을 반영한 항목이 포함됐다. 여기에 문화시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콘텐츠 이용 정보를 담은 콘텐츠·서비스 접근성 영역까지 아우르며 문화 향유 전 과정을 고려했다.


특히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래픽 심볼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장애 유형에 따라 필요한 정보가 달라지는 현실을 반영해 복잡한 설명 대신 직관성과 인지 속도를 높인 디자인 구조를 채택했다.


장문원은 전국 문화예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문화시설 접근성 픽토그램 그래픽 심볼 가이드’도 함께 제공한다. 문화시설은 포스터와 리플릿, 홍보 영상, 안내 사인물 제작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작성 2026.05.20 08:08 수정 2026.05.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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