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거베라 신품종 ‘핑키시스파이(Pinkish Spy)’와 국화 ‘스위트엔디(Sweet ND)’가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는 이번 대회에 거베라와 국화, 장미 등 총 10개 품종을 출품했으며, 화훼 수출 관계자와 산업 종사자, 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거베라 ‘핑키시스파이’와 국화 ‘스위트엔디’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경북농업기술원이 육성한 화훼 품종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경쟁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핑키시스파이’는 2025년 개발된 절화용 거베라 품종이다. 갈색 중심부와 연분홍색 꽃잎이 조화를 이루는 반겹꽃 형태의 스파이더 화형이 특징이며, 고온 환경에서도 꽃 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채화량이 일정해 재배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스위트엔디’는 연분홍색 겹꽃 형태의 절화용 스프레이 국화 품종이다. 꽃잎과 소화 수가 많아 풍성한 볼륨감을 갖췄으며, 병해충에 강하고 균일한 개화 특성을 보여 시장 경쟁력이 뛰어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오랜 기간 연구해 온 경북 화훼 신품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화훼 시장 수요에 맞춘 고품질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지역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는 국내외 육종 기관과 민간 육종가들이 참여해 최신 화훼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훼 행사다. 올해 화훼 신품종 콘테스트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비롯한 9개 기관에서 총 163개 품종이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