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장벽과 시민 참여, 정원도시 전환의 두 열쇠 — 한국정원협회 2026 춘계심포지엄

정원 산업: 미래 방향성을 논하다

법적 제약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

정원 도시로 향하는 정책 변화와 대중의 역할

정원 산업: 미래 방향성을 논하다

 

법적 제약 해소와 시민의 자발적 참여. 2026년 5월 11일 한국정원협회가 개최한 춘계심포지엄은 이 두 과제를 정원도시 전환의 핵심 조건으로 공식 확인한 자리였다.

 

국제 표준 구축, 인문·과학의 융합적 접근, 정책 제도 개혁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으며, 정원 문화의 확산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향이 제시되었다. 2014년 창립 이후 건강한 정원문화 확산을 이끌어 온 한국정원협회의 김완순 협회장은 정원을 "자연과 인간이 서로를 회복시키는 살아 있는 회복의 무대"로 정의하며, 산업계·학계·관청·연구기관이 함께하는 산학관연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정원 문화를 사적 취미의 영역에서 공공적 사회 자산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서 그 의미가 컸다.

 

정원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크게 세 가지 주요 의제가 다뤄졌다. 첫 번째는 정원 산업의 국제적 표준 구축이다. 김완순 협회장은 영국 왕립원예협회와 같은 글로벌 기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국의 정원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원 관련 교육과 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의 정원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참석자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을 얻었다. 국내 시장의 성장과 국제 무대에서의 위상 제고를 동시에 겨냥한 이 전략은 협회의 중장기 로드맵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법적 제약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

 

두 번째는 정책 및 제도의 개선 필요성이다. 이재석 협회 고문은 현재 도시 공원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정원에 걸맞은 공간으로 변화하는 데 법적 제약이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의 제약이 크다"며 관련 법규 개정의 시급성을 역설하고,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적 장벽이 걷힌다면 정원이 도시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영역이 크게 넓어진다. 전문가들은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 변화를 촉진하는 가장 실질적인 동력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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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인문학과 과학의 융합이라는 주제였다. 송정섭 협회 고문은 정원이 단순히 자연미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과학적이고 인문학적인 가치까지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원 산업은 예술적 감각에만 의존하는 분야가 아니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매개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미 갖추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정신 건강 문제가 깊어지는 흐름 속에서 자연 치유의 수단으로서 정원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으며, 이 점이 정원 산업의 사회적 설득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이 가졌던 또 다른 중요한 의미는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이 정책 방향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김완순 협회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제기된 이슈들이 향후 정책과 제도 개선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논의는 시민들이 정원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로도 작용할 수 있다. 결국 정원 산업 전체의 성장을 도모하고 정원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 도시로 향하는 정책 변화와 대중의 역할

 

전문가들은 정원 산업이 앞으로 도시 재생과 환경 보호의 핵심 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정원 문화가 그 중심에 서 있다는 점도 거듭 확인되었다. 정원이 사적인 공간에서 공공의 자산으로 확대되는 전환은, 법과 제도의 뒷받침 없이는 실현하기 어렵다.

 

한국정원협회 춘계심포지엄은 그 전환을 위한 사회적 합의의 출발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정원 산업 역사에 기록될 만한 자리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특히 부각된 과제는 법적 제약 해소와 시민 참여라는 두 축을 통해 정원도시로의 전환 경로를 구체화하는 것이다. 정원 산업의 발전은 도시 미화의 차원을 넘어, 환경 보전·정신 건강·도시 재생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협회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의제들을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에 활용할 계획이다.

 

FAQ

 

Q. 일반 시민은 정원 산업 변화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

 

A. 지역 정원 프로젝트에 참가하거나 정원 유지·관리 교육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것이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다. 한국정원협회를 비롯한 지역 원예 단체들이 운영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 조성과 관리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이재석 협회 고문이 강조했듯, 시민의 관심과 목소리가 쌓여야 관련 법률과 제도의 변화도 가능해진다. 지역 사회와 협력해 공유 정원을 가꾸거나, 지자체의 도시 녹지 정책에 의견을 제출하는 방식도 유효한 참여 경로다. 작은 실천이 정책 변화의 여론을 형성하는 데 실질적인 힘이 된다.

 

Q. 정원 산업의 법적 제약 해결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A. 도시 공원 관련 법률과 정원 조성·관리 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이재석 협회 고문은 현행 법제가 도시 내 정원 공간의 확장을 가로막는 구조적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전문기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정원 공간 확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틀을 마련해야 한다.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론화에 참여하는 것도 입법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 된다. 한국정원협회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기된 의제들을 토대로 구체적인 정책 제안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Q. 정원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기술적 접근은?

 

A. 친환경 재료 사용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 개발이 정원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태양광 패널이나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정원에 접목하면 관리 비용을 낮추면서 환경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송정섭 협회 고문이 강조했듯이, 정원은 과학과 인문학이 교차하는 분야로서 기술적 접근과 인간 중심의 설계가 함께 이루어져야 그 가치가 극대화된다. 도시 열섬 현상 완화, 탄소 흡수 기능 강화 등 기후 대응 측면에서도 정원의 기술적 역할은 점차 커지고 있다. 협회와 학계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 실정에 맞는 정원 기술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 다음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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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5.19 04:16 수정 2026.05.19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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