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주·공유오피스 계약 우려 확산... 안정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부각

예치금 반환 지연 및 갑작스러운 폐업 논란 등으로 창업자 자구책 마련 고심

운영 경력, 센터장 상주 여부 등 검증 필요성 제기... 10년 차 지점들 고유 경쟁력으로 차별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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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인 창업 및 이커머스 스타트업의 증가로 공유오피스와 비상주사무실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 부실 운영 업체의 갑작스러운 영업 중단이나 계약 불이행 등으로 인한 창업자들의 피해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최신 인테리어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다가 오히려 사업 운영에 차질을 빚는 사례가 늘면서, 오피스 선정 시 가격 외에 운영 주체의 '지속 가능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창업 및 소호오피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공유오피스 관련 논란의 상당수는 단기 임차 후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거나 체계적인 관리자 없이 무인으로만 운영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우편물 분실, 중요 등기 수령 누락, 공용 공간의 보안 취약성 등은 초기 기업의 대외 신뢰도와 직결되는 리스크로 지적된다. 이에 부동산 및 창업 전문가들은 계약 전 해당 업체의 운영 연혁과 상주 관리자의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공유오피스 카페24창업센터 천안역점 내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 지역에서 장기간 안정성을 검증받은 소호오피스들이 대안으로 논의되는 추세이다. 대표적으로 충남 천안 지역에서 10년 넘게 운영을 이어온 카페24 창업센터 천안역점의 경우, 장기 운영을 통한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한 사례로 거론된다. 해당 센터는 현직 식용 및 먹이곤충 유통 기업인 에스웜(SWORM)을 경영하는 박종구 대표가 센터장으로서 현장에 직접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 공간 관리를 넘어 현직 기업가로서의 실시간 민원 대응과 밀착형 피드백을 가능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파악된다.

 

더불어 온라인 판매자들의 물류 고정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CJ택배와 연계하여 극소 기준 2,120원 수준의 최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미나실과 회의실 같은 공용 공간 다각화도 구축되어 있다. 초기 비용을 줄이면서 성장 단계별로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혔다는 평이다.

 

일각에서는 공간 대여를 넘어 세무대행 연결, 무료 창업교육, 1대1 컨설팅 등 소프트웨어적 지원이 결합한 모델이 초기 창업자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공유오피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수록 외형적인 화려함보다는 보안, 물류 연계, 운영자의 전문성 등 내실을 갖춘 지점들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증명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성 2026.05.18 14:42 수정 2026.05.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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