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 SemiMarket 첫 온라인 입찰 흥행…글로벌 바이어 40여 곳 참여

매각가 70% 상승

글로벌 반도체 장비·부품 유통 기업 서플러스글로벌이 반도체 장비·부품 거래 플랫폼 SemiMarket을 통해 진행한 첫 온라인 입찰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온라인 입찰은 글로벌 OSAT 기업이 보유한 중고 후공정 장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오프라인 중심 또는 제한된 네트워크 기반 매각 방식과 비교해 글로벌 참여 기업 수가 크게 늘었으며, 장비 매각 가격도 기존 대비 약 7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이를 통해 레거시 반도체 장비 거래 시장에서도 온라인 경쟁 입찰 방식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입찰에는 한국과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미국, 유럽 등 주요 반도체 시장의 글로벌 바이어 40여 개사가 참여했다. 회사는 26년간 축적해 온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쟁 입찰 환경을 조성했으며, 이 과정에서 장비 매각 가격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SemiMarket은 장비 이미지와 제조사, 모델명, 스펙, 거래 조건 등 주요 정보를 온라인상에 표준화해 제공하고 있으며, 현장 검수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어들은 보다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구매를 검토할 수 있고,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동일한 조건 아래에서 투명한 경쟁 입찰이 진행되도록 운영해 글로벌 시장 기반의 가격 경쟁 구조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번 온라인 입찰 성공 요인으로 글로벌 바이어 발굴 역량과 AI 기반 추천 엔진, 상세한 장비·부품 정보 제공, 투명한 입찰 프로세스를 꼽았다. 이를 통해 구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경쟁 입찰을 활성화해 매각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SemiMarket은 입찰 대상 장비의 제조사와 모델, 스펙, 이미지, 거래 조건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입찰 기간 동안 발생하는 조회 수와 관심 품목, 참여 반응 등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활용해 입찰 종료 이후에도 실제 수요가 확인된 바이어들에게 유사 장비를 제안하거나 후속 매각, 재고 클리어런스 세일 등으로 연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2000만달러 규모의 온라인 입찰 거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5000만달러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반도체 전공정 장비와 후공정 장비, 반도체 장비 부품 등 10여 건의 온라인 입찰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김정웅 대표는 “이번 온라인 입찰 성과는 반도체 중고 장비와 부품 시장의 온라인 거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신규 고객 확보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의 반도체 장비·부품 거래 플랫폼 ‘세미마켓’을 통해 진행한 첫 온라인 입찰이 글로벌 바이어 40여 개사의 참여로 매각가가 70% 상승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한편 SemiMarket에는 현재 유통 중인 장비뿐 아니라 향후 시장 공급이 예정된 장비 정보까지 함께 등록되고 있다. 플랫폼에는 판매가 기준 약 1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장비·부품 정보가 등록돼 있으며, 2000대 이상의 반도체 장비와 20만 개 이상의 부품 매물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최근 6개월 동안 플랫폼 규모가 약 4배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내 RFQ(견적 요청 방식 거래) 마켓플레이스와 Easy Seller Kit(판매자용 간편 판매 키트) 등 신규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surplusglobal.com

작성 2026.05.18 09:43 수정 2026.05.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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