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의 술상에 담긴 시간…한식콘서트서 안동 전통주 문화 조명

빠르게 소비되는 음식 문화 속에서 전통 한식과 종가 문화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생활 철학, 공동체 기억을 담은 문화 자산으로 바라보는 흐름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농림축산식품부한식진흥원 은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 에서 ‘5월 한식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안동 농암종택의 전통주와 종가 문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연에는 농암종택의 이성원 종손과 이원정 종부, 전통문화 콘텐츠 기획자 김태희 대표가 참여해 종가 음식과 전통주의 의미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이현보 선생의 정신이 깃든 농암종택의 역사와 고택 문화의 의미도 함께 소개된다. 이성원 종손은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종가 공간의 철학과 전통 계승의 의미를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이원정 종부는 종가에서 전해 내려온 내림음식과 전통주 문화를 어떻게 현대적으로 이어오고 있는지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한다. 종가 음식이 단순 조리법이 아니라 삶의 태도와 공동체 정신을 담고 있다는 점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 핵심 주제는 농암종택의 전통주 ‘일엽편주’다. 전통 방식으로 빚는 술에 담긴 철학과 안동 지역 전통주 문화, 종가의 생활문화가 대담 형식으로 풀어진다.


함께 참여하는 김태희 대표는 안동 지역을 기반으로 한복과 전통주, 관광 콘텐츠를 기획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종가 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한식콘서트는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매달 열리는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한식의 문화적 가치와 지역 음식 문화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작성 2026.05.18 08:45 수정 2026.05.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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