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제인협회, 5월 정기세미나 개최 “굿즈를 넘어 브랜드 경험·교육·수출 생태계 구축까지”

굿즈학(Goodsology)과 브랜드·수출 생태계 비전 제시

굿즈 시장 넘어 교육·창업·글로벌 수출까지… 키세스 김은영 대표 세미나 성료

굿즈 시장, 브랜드 마케팅, 팬덤 비즈니스, 글로벌 수출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유통경제인협회(회장 공경원)는 5월 정기세미나를 회원사인 (주)키세스(대표이사 김은영) 성수동 본사에서 개최하고, 유통·제조·브랜드 업계의 회원들과 함께 브랜드 굿즈 산업의 현재와 미래 전략, 그리고 새로운 협업 모델을 조망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유통경제인협회 5월 정기세미나에 참석한 회원들이 (주)키세스 성수동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예성우 기자

 

지난 12일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키세스 대표이자 글로벌굿즈마케팅협회(GGMA) 회장을 맡고 있는 김은영 대표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브랜드 개발부터 굿즈 기획·제작·유통, 교육, 글로벌 확장 전략까지 폭넓은 실무 경험과 비전을 회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키세스 김은영 대표가 성수동 본사에서 유통경제인협회 회원들을 맞이하고 있다. 제공 예성우 기자

 

2007년 설립된 키세스는 단순 판촉물 제작회사를 넘어 ‘브랜드 굿즈 전문기업’을 지향하며 성장해왔다. 기업 브랜드의 스토리와 가치를 상품 경험으로 연결하는 기획형 굿즈 제작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다양한 기업 및 기관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다.

 

이날 김은영 대표는 “굿즈는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굿즈를 오감을 활용한 브랜드 경험 콘텐츠로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키세스 김은영 대표가 유통경제인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굿즈 산업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예성우 기자

실제로 키세스는 자동차 브랜드, 기업 프로모션 상품, 웰컴패키지, 유니폼, 브랜드 패키지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맞춤형 브랜드 굿즈 시장을 확대해 왔다.

 

또한 그동안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굿즈 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점도 공유했다. 김은영 대표는 재고 부담, 반복적인 신제품 개발 압박, 낮은 부가가치 구조, 산업 데이터 부족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특히 표준산업분류 체계 내에서 굿즈 산업이 독립적으로 분류되지 않아 시장 규모와 성장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산업 체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과거 온라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상품 사례를 소개하며 브랜드와 지식재산권(IP)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초기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성장 시기에 상품 기획과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높은 성과를 거뒀지만, 특허와 IP 전략 부재로 시장 경쟁이 급격히 심화되는 경험을 공유하며 브랜드 보호 전략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주)키세스가 제작한 브랜드 맞춤형 베어 키링 굿즈로 이날 참석 회원들에게 기념 선물로 제공됐다. 제공 예성우 기자

최근 김은영 대표는 단순 제작 산업을 넘어 ‘굿즈학(Goodsology·굿솔로지)’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연구하며 산업의 이론화와 교육 체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브랜드 기획, 디자인, 소싱, 제작, 물류, 유통, 지식재산권 등을 포함한 16주 교육 과정과 전자책 시리즈, 민간 자격과정 등을 준비 중이며 실무 중심의 교육 플랫폼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김은영 대표는 박사 논문을 통해 ‘굿즈 소비가 브랜드 애착과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등 굿즈 산업에 대한 학문적 접근도 지속해오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한 창업 및 수출 모델 구상도 공개했다. 국내 우수제품 및 굿즈상품을 해외 시장과 연결하고, 해외 인재들이 자국에서 관련 사업과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플랫폼 형태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이다.

 

이날 참석한 유통경제인협회 회원들은 연예인 및 팬덤 굿즈 시장, 공식 및 비공식 굿즈 구조, 글로벌 굿즈 유통 사례, 알리바바 기반 수출 전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으며,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 공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통경제인협회 회원들이 세미나 종료 후 성수동 야장형 캠핑 콘셉트 공간 ‘사운드클래스카’에서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있다. 제공 예성우 기자

유통경제인협회 부회장이자 사단법인 온라인유통센터 예성우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굿즈 제작 사례를 넘어 브랜드, 교육, 창업, 수출이 연결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회원사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기회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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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5.15 01:19 수정 2026.05.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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