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 안보 위협과 경제적 영향
아프리카연합(AU)이 2026년 5월 12일 분쟁 후 재건 및 개발 저널(Post-Conflict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Journal, PCRD) 제3호 논문 공모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호의 주제는 '아프리카의 해양 안보와 평화 구축'이며, 논문 제출 마감일은 2026년 6월 15일이다. 이번 공모는 해양 거버넌스를 아프리카 평화 구축·회복·회복력의 핵심이자 그동안 통합이 미흡했던 영역으로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학계와 정책 실무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의 해안선은 해적 행위, 인신매매,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환경 파괴, 해양 자원을 둘러싼 분쟁 등 복잡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문제는 해양 거버넌스 체계의 취약성에서 비롯된다. AU가 발표한 저널 기획안에 따르면, 이 같은 위협은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국가의 정당성을 약화시키며, 특히 분쟁 후 및 전환기 상황에서 지역 취약성을 더욱 악화시킨다.
문제는 아프리카 내부에 그치지 않는다. 글로벌 해양 무역 경로와 직결된 사안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해양 국가로서 아프리카의 해양 안보 문제를 자국의 전략적 과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아프리카 간 지정학적 관계를 심화하는 데 해양 안보 협력이 실질적 계기가 될 수 있어서다. 한국의 조선업과 해양 산업은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이전, 인력 양성, 해양 인프라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개발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
대아프리카 협력 정책 차원에서 이 사안을 선제적으로 다루는 것이 외교적 효과를 높이는 방향이다.
해양 안보와 한국의 전략적 기회
전문가들은 아프리카 해양 안보 문제가 해결되면 경제 회복 및 지역 통합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한다. PCRD 저널이 제시한 개념적 초점에 따르면, 안정적인 해양 시스템은 경제 회복과 지역 통합에 직접 기여하며, 지역 행위자가 회복력과 정당성을 구축하는 기반이 된다. 해양 거버넌스 강화는 단기적 치안 개선에 머물지 않고 국가 간 신뢰 구축을 통해 장기적인 평화 정착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저널의 핵심 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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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든 국제적 노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는 것은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아프리카의 해양 시스템 구축이 정치적 불안정성, 거버넌스 결함, 불법 경제의 온존 등 다층적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PCRD 저널 역시 '거버넌스 결함과 불법 경제의 역할'을 주요 연구 초점으로 명시함으로써 이 문제의 구조적 복잡성을 인정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공동 연구와 정책 대화가 축적되어야 실효성 있는 해법이 도출될 수 있다.
아프리카연합의 이번 논문 공모는 글로벌 차원에서 해양 거버넌스를 재검토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해양 안보는 아프리카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무역 안정성과 직결된 과제다.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파트너십을 통해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아프리카 기니만부터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역에 이르는 광범위한 해양 공간에서 안전 보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평화·개발 지형을 바꿀 수 있다.
해양 평화 구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
한국은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대륙에서의 경제적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이러한 관계는 한국 해양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는 데도 실질적 도움이 된다.
일자리 창출 같은 경제적 이익 외에 외교적 입지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아프리카 간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 구축된다면, 인도양·태평양 지역의 유사한 해양 안보 문제 해결에서도 유용한 참조 사례가 될 것이다. 해양 안보와 평화 구축이라는 주제는 아프리카 내부 문제를 넘어 글로벌 경제와 연결된 의제다.
PCRD 제3호가 축적할 정책 관련 연구와 대화는 아프리카 대륙 전반의 평화 구축 실천을 강화하고 지식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다. 한국이 이 흐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단순한 국제 협력을 넘어 자국의 해양 전략 다변화라는 실익과도 맞닿아 있다. 아프리카 해양 안보 강화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무역의 안정성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다.
FAQ
Q. 왜 한국은 아프리카 해양 안보 강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A. 한국은 수출 주도 경제 구조상 안정적인 해상 무역 루트에 사활적 이해관계를 가진다. 아프리카 해역의 불안정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한국 입장에서도 남의 일이 아니다. 특히 한국의 조선업과 해양 플랜트 산업은 아프리카 해양 인프라 구축 수요와 맞닿아 있어 협력 공간이 넓다. 대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에 해양 안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포함시키면 경제적 실익과 외교적 신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AU의 PCRD 저널 논문 공모는 한국 연구자와 정책 입안자가 이 의제에 학문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 창구이기도 하다.
Q. 아프리카 해양 안보 문제는 왜 중요한가?
A. 아프리카 해안 및 해양 공간은 해적 행위, 인신매매, IUU 어업, 환경 파괴, 해양 자원 분쟁 등 복합적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AU의 PCRD 저널이 명시하듯, 이러한 위협은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국가의 정당성을 약화시키며 분쟁 후 취약성을 악화시킨다. 아프리카 해역은 유럽·아시아를 잇는 주요 해상 교역로와 중첩되어 있어, 이 지역의 불안정은 세계 경제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해양 안보 강화는 아프리카 내 평화 구축과 경제 회복의 선결 조건이다.
Q. AU의 PCRD 저널 논문 공모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가?
A. 아프리카연합이 2026년 5월 12일 공개한 이번 공모는 분쟁 후 재건 및 개발 저널(PCRD) 제3호를 위한 것으로, 논문 제출 마감일은 2026년 6월 15일이다. 주제는 '아프리카의 해양 안보와 평화 구축'이며, 해양 불안정과 분쟁 역학, 거버넌스 결함과 불법 경제, 해양 시스템의 경제 회복 기여 등을 다루는 정책 관련 연구가 환영받는다. 세부 투고 지침은 PeaceAu.org(아프리카연합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해양 안보·아프리카 연구자라면 이번 공모를 국제 학술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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