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원곡동을 물들인 따뜻한 효심… 다섬화인연합회 '제4회 효 잔치' 성료.

-.어버이날을 맞아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감사 마음을 전하는 자리 만들어..

-.지역사회 도움 없이 후원과 자체 자구안으로 꽃피운 150회 무료급식.

[투데이타임즈 / 김지현기자]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人)들이 안산 원곡동에 또 다른 꽃 한송이를 피웠다.


52, 경기도 안산 원곡동. 어버이날을 몇 일 앞둔 이날, 다섬화인연합회(회장 김채화)가 주관하는 '4회 효 잔치'가 열렸다. 지역 경로당 어르신과 매주 토요일 무료 급식을 함께해 온 어르신 200여 명이 초대된 이 자리는, 단순한 한 끼 행사가 아니라. 한 해 한 해 쌓아온 따뜻한 마음이 감사와 사랑으로 꽃피는 날이었다.



카네이션 한 송이에 담긴 마음

행사 첫 순서는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가슴에, 김채화 회장과 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말 한마디, 손길 하나에도 정성으로 기획 된 행사란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청 가수의 노래와 수준 높은 색소폰 연주도 준비되었다. 노래가 시작되는 내내,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머물렀고. 경품 추첨과 노래 자랑까지 이어지자 행사는 모두가 웃고 즐기는 축제의 한 마당으로 변했다.



취재하는 동안 기자의 눈길을 끄는 대목이 여럿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테이블을 돌며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인사를 건네는 김채화 회장의 손을 잡고,

"늘 따뜻하게 마음을 나눠 주고 돌봐줘서 언제나 든든하고 고맙다"는 어르신들의 말씀. '이곳에 오는 것 만으로도 큰 행복이라는 또 다른 어르신들 간의 대화' 그 짧은 대화 속에, 이 행사가 존재하는 이유가 모두 담겨 있음을 느꼈다.


150회의 밥상, 그리고 묵묵한 걸음.

다섬화인연합회의 무료 급식은 올해 150회에 달한다


더 놀라운 것은, 지자체의 지원 없이 오로지 다섬화인연합회의 노력과 후원 만으로 이 길을 걸어왔다는 사실이다.


김채화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조금이 나마 보답하고자 매년 "효 잔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더 정성스러운 음식과 따뜻한 마음으로 더욱 행복한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러니 꼭, 더 건강해 주십시요."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더 건강해 달라는 이 말 속에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가? 마음이 숙여해 진다.



함께 여서 더 빛난 날

이날 행사에는 지역사회 지도자와 정치 예비 후보자들도 참석해 연합회의 뜻을 응원했다. 한국라마가족의 봉사 활동도 행사의 의미를 더했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십시일반 마음을 전한 후원자들. 이들의 격려와 어르신들의 웃음, 그리고 연합회 회원들의 땀이 어우러져 원곡동의 하루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게 물들었다.


기자의 생각.

작은 정성이 모이면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진다. 다섬화인연합회가 원곡동에서 조용히 증명해 온 그 사실이, 올해 "효 잔치"에서도 다시 한번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됐다거창한 구호 없이, 그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심으로 지역을 바꿔가는 이들의 발 걸음. 

내년에도, 그 다음 해에도 따뜻한 사랑으로 꽃 피워지기를 기자는 기대해 본다.

작성 2026.05.03 14:21 수정 2026.05.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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